맞습니다.
철저히 밝혀내야 합니다.
만일 거짓말을 하거나 말을 바꿀경우
미국의 닉슨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의 전철을 따라하게 될것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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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통령,건평씨 의혹 고백않으면 특검"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대표는 26일 나라종금로비의혹 및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친형 건평(建平)씨 재산의혹과 관련, “노 대통령이 국민앞에 직접 나서서 진실을 고백할 때”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특검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이다 돼가는 만큼 그 안에 밝히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의혹의 초점이 노 대통령에게 몰리고 있고 그 중심에 노 대통령이 서 있다는 것이 판명되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은 측근과 친인척 비리를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고 해결방안과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건평씨가 갖고 있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의 실소유주가 누군지,생수회사가 진 거액의 빚을 대선후 변제했다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났고 누가 그 돈을마련했는지 국민은 강한 의혹을 갖고 있다”면서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등장하는 인물이 한결같이 노 대통령 친인척이고 운전기사였던 사람으로 대부분 신용불량자이고 심지어 건강보험료도 내지 못하던 사람들인데 어떻게 거액을 거래할 수 있었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표는 나라종금 사건에 대해 “안희정씨는 아무런 지위나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오로지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이라는 이유로 돈을 받은 것”이라며 “그 돈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검찰이 밝히지 못한 만큼 이제 노 대통령 입을 통하지 않고는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에 앞서 사전 배포한 회견문에서는 “노 대통령이 진솔하게 전말을 고백하고 사죄할 것은 사죄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이해를 구할 것은 구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해명이 진실하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검찰에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엄명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회견에서는 이를 삭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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