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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개표조작 막지 못하면 이런 개역적놈이 국회의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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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신당 입당해 목포 출마"

[연합뉴스] 2008년 01월 22일(화) 오전 10:08 가 가| 이메일| 프린트

한화갑과 `빅매치' 불가피할 듯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의 박지원 비서실장은 22일 "조만간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하는 절차를 밟은 뒤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며 "출마 지역구는 목포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당이 대선 이후 체제를 정비해가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문제를 먼저 얘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신당이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체제가 정비되고 영입위원회도 조만간 만들어진다고 하니까 신당에 입당하게 되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교동계 핵심인물인 그는 지난해말 특별복권 조치로 `정치적 족쇄'가 풀렸으며, 4.9 총선에서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 출마해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겪었던 정치적 고초와 관련, `명예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입'이라고 할 수 있는 박 실장이 18대 총선을 통해 정치무대에 공식 복귀할 경우 동교동계가 현실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도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박 실장이 출마 지역구를 목포로 결정했고,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목포 출마 입장을 밝힌 터라 동교동계의 핵심인 두 사람이 호남 텃밭에서 맞붙게 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발표한 총선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실장(42%), 한 전 대표(21%) 순이었으나, 한 전 대표가 탄탄한 조직력과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목포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실장은 한 전 대표와의 대결구도와 관련, "한 전 대표의 말씀에 제가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저는 저대로 착실히 준비하겠다. 좋은 정책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주민들에게 말씀드리고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 전 대표는 올초 라디오방송 인터뷰를 통해 "연고지인 무안.신안에 김홍업 의원이 열심히 하고 있어 다음 연고지인 목포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뒤 "우리(동교동)에게도 질서가 있고 선배가 있다"며 박 실장의 목포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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