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좌익 운동권변천사] (홍승상 著, 경찰청)에 나오는 내용이다.

--- 1921년 5월 초 상해에서 '고려공산당대표회'가 개최되었고, 이 회의에서 선언이 채택되었다.

이 선언은 거의 말미에 이르러 '한인사회당의 명의로서 우리는 이미 제3국제공산당에 참가하였으며,

오늘날 우리당(고려공산당)은 곧 제3국제공산당의 독립된 한국지부이다.'고 하였다.

끝으로 이 선언은,

"모든 無産者여, 공산당의 기치하에 단결하라'는 구호를 내걸고, '1921년  5월 고려공산당대표회'라고 밝혔다.

또한 이 선언은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절규하여 한인사회당을 창건한지 3년을 지나는 동안

비상한 고초를 겪으면서 악전과 혈투를 하고 있으나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에게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천명하고,

이어 민족적 해방운동은 사회혁명의 일단계일 뿐이고 결코 목적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현사회의 모든 계급을 철저히 타파할 것이다.'고 하였다.

이런한 논법의 이 선언은 당연하게도

'세계 무산자의 큰 시험이며 살아있는 교훈인 러시아 무산계급의 10월혁명에 대하여 각별한 기대를 가지고 충심으로 축복하며,

중국 무산계급 혁명단체의 활약 및 최근 일본사회주의동맹의 출생, 공산당의 순산을 심중이 신뢰한다'고도 하였다.

 이 당의 강령도 1921년 5월에 '고려공산당 중앙총간부'의 명의로 발표되었다.

이 강령은 앞의 선언에 나타나 있는 주장의 골격을 재강조하고 나서,

ㄱ) 생산력의 증식과 사회정의의 확립을 위하여 사유적 생산방식과 자유경쟁은 이를 혁폐하고 집중공영적 생산분배의 방식으로 대체할 것,

ㄴ) 교육의 보편적 보급을 위하여 무료국민교육제를 실시할 것,

ㄷ) 노동연령에 달한 사람은 남녀를 막론하고 의무적 노동에 복무할 것,

ㄹ) 여자해방을 위하여 가정의 개조를 행하고 공공육아원, 공동식당, 공동세탁소 등의 시설을 단행할 것-------!!!!!!!!!

ㅁ) 자본계급의 사유물건을 몰수할 것

등을 열거하면서, 모든 것을 코민테른의 규범에 준거할 것이라고 하였다. ---

(8~9 페이지 발췌)

위의 '여자해방을 위하여...' 부분이 특히 문제가 되는데, 실제로 이는 가정의 붕괴로 나타났고, 

'공동식당'의 경우 여러 가족들이 서로 뒤섞이고,

나중에는 남녀관계도 뒤섞이게 되었다.

(5월 초 방영된 WEE-TV의 '위대한 혁명' 참조--프로그램의 제목은 좌익 측에서 붙인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의 페미니즘은 이러한 러시아 혁명의 여성해방 운동이 계속되어온 결과다.

민청학련은 이러한 페미니즘을 추구한다.  

영화 '지바고'에서 지바고의 장인집에 혁명 후 프로레타리아들이 들이닥쳐 여러 가구가 살고

주인집 가족은 맨 윗층으로 쫒겨가 겨우 살았던 장면이 나온다.

그것이 여성해방과 관련 있는 장면이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유행하는 반일운동은 이런 러시아 혁명의 흉악한 측면을 은폐하고

일본만을 비난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가족이란 DNA가 연결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지 먹는 구멍인 食口로 같은 음식을 쳐먹는 사람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