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맺는 말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 지난 5월 수 많은 인민들이 일제히 떨쳐일어나 손에 무장을 들고 용감히 싸운 광주인민들의 영웅적 봉기는
남조선의 파쇼통치지반을 크게 뒤흔들어놓았으며 미제와 그 앞잡이 군사파쇼분자들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였습니다.>
(<김일성 저작선집> 제 8권, 366페이지)
1980년 5월에 일어난 영웅적 광주인민봉기는 미제와 그 앞잡이 전두환일당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으며
놈들을 커다란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광주의 봉기자들은 놈들이 발표한 자료에 의해도 괴뢰군과 경찰 279명을 살상하였으며 <계엄군> 한 개 중대를 무장해제시켰다.
특히 그들은 전라남도 일대에서 파쇼통치체제를 완전히 마비시키고 <광주민주국>을 일떠세웠고
현대적인 살인무기로 발톱까지 무장한 7만여명의 괴뢰군과 맞서 열흘 동안이나 과감하게 싸웠다.
이 싸움에는 대학생, 고등학교학생, <국민학교> 학생, 로동자, 실업자, 시 주변의 농민, 인테리, 소상인, 일부 기업가 <공무원> 등
모든 계급 계층이 다 참가하였으며 7살 나이의 어린이로부터 70살 로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로소가 다 일떠섰다.
놈들은 봉기를 진압하려고 비행기, 땅크까지 끌어내어 하루에도 수십차례나 광주시를 공격하였으나
봉기자들은 그때마다 결사전을 벌여 놈들을 격퇴하였다.
광주인민봉기는 파쇼의 전횡과 억압에 항거하는 인민대중의 분노의 폭발이었으며 폭력에는 폭력으로 맞서
낡은 파쇼통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민주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높은 형태의 반파쇼민주화투쟁이었다.
동방인민들의 근대력사에는 봉건통치배들의 압제와 제국주의침략자들의 식민지 폭압에 반대하는
인민대중의 수많은 피어린 투쟁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광주인민봉기와 같이 세계반동의 원흉인 미제침략자들의 강점밑에서
대비도 할 수 없는 방대한 폭압무력과 맞서 열흘동안이나 하나의 큰 도시를 완전히 장악하고 그처럼 조직적으로 완강하게
진행된 대중봉기는 일찌기 없었다.
어떤 폭압에도 결코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영웅적 기상을 온 세계에 떨친 5월광주인민봉기는 조선인민의 커다란 민족적 자랑이다.
미제와 그 주구들은 정치도덕적으로 완전히 패배하였다.
식민지파쇼통치의 정체는 온 세상에 드러났으며 전두환역적의 살인마적인 본성은 세계적인 규탄과 배격의 대상으로 되고 말았다.
봉기 전과정을 통하여 군사파쇼통치의 조종자가 다름아닌 미제라는 것이 더욱 더 똑똑히 드러났다.
미제가 남조선에 발을 붙이고 있는 이상 자유와 민주주의는 결코 실현될 수 없으며 오직 미제를 남조선에서 몰아낼 때만이
자유도 민주도 통일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피의 투쟁속에서 체험한 남조선인민들은 광주봉기 이후부터 반독재민주화투쟁을
반미투쟁과 결합하여 나가기 시작하였다.
남조선 민주인사들의 한 정치조직인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국민련합>은 <미국은 왜 전두환을 지지하면서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가?>고 들이댔으며 서울의 청년학생들은 광주봉기 한돐을 계기로 벌린
반전두환투쟁에서 <양키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웨치며 시위를 하였다.
더우기 1982년 3월 부산에서는 <미국문화원>을 불태우고 반미반괴뢰삐라를 뿌리는 대담한 투쟁을 벌려 놈들을 전률케하였다.
부산<미국문화원>에 대한 방화는 남조선인민들이 반미투쟁의 봉화를 들고 일떠섰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부산에서 미제의 <문화원>을 불지른데 이어 남조선인민들은 광주<미국문화공보원>과 서울에 있는 미제침략군의 유흥장인 <워커힐>을
불태웠으며 미제침략군의 한 공군기지인 대구비행장을 폭파하였다.
놈들은 서울의 미국<대사관>의 도서실에서 일어난 화재에 대하여 <전기루전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하였지만
그것도 결코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었다.
남조선인민들 속에서 반미투쟁의 불길이 세차기 타오르자 미국회의원 놈들은 <남조선에서 반미투쟁이 일어나는 것은
미국의 대외정책에 큰 손실>이라고 하면서 미국대통령에게 시급히 대책을 세우라고 야단쳤다.
한편 전두환역적은 인민들의 보복이 두려워 잠자리마저 비밀리에 붙이고 있으며 방탄조끼와 방탄차가 없이는
밖에 나다닐 엄두도 못내고 있다. 전두환역적이 '연탁'마저 방탄장치가 되여있는 것만 쓴다고 하니
놈들이 얼마나 커다란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오늘 미제와 그 앞잡이 전두환괴뢰도당은 제놈들이 식민지통치와 괴뢰정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폭압력량을 대대적으로 늘이고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파쇼폭압을 전례없이 강화하고 있지만 그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억압이 있고 남조선인민들이 살아있는 한 온 남녘땅은 제2, 제3의 광주로 불타오를 것이며 남조선인민들은
반드시 미제의 식민지통치를 청산하고 자유와 민주주의,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고야말 것이다.
*옮겨쓴 이는 '연탁'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슴.
(338~341 페이지 발췌)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