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국민 속인 대선, 공정하게 다시 하라.
△ 설훈 너는 인간이 아니다. 너 같은 사람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도 것이 유치스럽니다. 이런 것을 무엇이라고 하는지? 이것이 바로 정치공작이 아닌지? 우리 깨끗하게 다시 대통령선거 다시 합니다. 우리 국민을 속이고 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해야 되지요. [최재필]
△ 이회창씨는 대선 전에 병풍의혹이나 설훈씨의 허위사실 유포로 만신창이가 되었고, 민주당은 대북 송금사건에 대한 의혹제기에도 불구하고, 검찰이나 대통령이 함구한 덕택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 결국 양측이 제기한 각각의 의혹을 야당에게 불리한 것만 부각시킨 꼴이 되었다. 과정은 어떠하더라도 결과만 잘나오면 되는가? [채진성]
△ 사기 경선으로 시작하여, 사기로 치른 선거였구나. [김대권]
△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 검찰이란 작자들이 진작 밝혔어야지, 이회창 떨어진 다음에 이제 와서? 민주당, 그 위의 대중정부와 함께 정권 연장하려고 발버둥 친 작자들, 제발 역사 속에서 사라져 주라. 그리고 설 의원, 자손 만대에 그 죄를 다 어떻게 갚으려고 그러는가? 역사 앞에 석고대죄하고 우리 앞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 주시요. [오창극]
△ 설훈, 이 새끼 말만 나오면 나는 혈압이 오른다. 이놈 혀를 빼서 구어서 초장에 찍어 먹어야 한다. 이놈 세치 혀로 얼마라 국민들이 농간 당했는가? 설훈아, 한번 대답 해보아라. 개대중이 새끼 개 노릇하면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너도 사람이라고 생각하냐? 옷 벗고 거울 앞에 서서, 사람인지 개새끼인지 보아라. [신연희]
△ 이회창씨가 온갖 모략과 갖은 모함으로 대선에서 패하고 정치 은퇴를 할 때 흘린 눈물의 뜻을 이제 사 알겠네. 정직한 사람을 몰라보고 돌팔매질을 한 사람들 반성 합시다. [김진호]
△ 막말로 사기꾼정부, 거짓말조작 정부라 해도 할 말없는 부패하고 국민속인 정권의 연장이다. 이런 작자들이 나라를 맡고 있었으니 이 나라가 지금 극도의 혼란에 빠진 것이라 본다. 이렇게 더럽게 모함하는 무능한 저질 정부는 처음이다. [김영자]
△ 지난 대선은 불공정 게임으로 원시적 무효이다. 한 사람에게 각종 공작으로 덫을 씌우고, 국민의 의식을 혼란 시켜놓고 치룬 선거이다. 김대중 정권이 그 짓거리를 한 것과 지금 벌어지고 있는 특검 거부 운동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가 있다. [임규홍]
● 김희완 "20만弗 수수설 제보 안했다"
- 설훈 "제보 토대로 기자회견"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이 지난 27일 법정에서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 의혹’ 폭로 사건과 관련, 제보자로 지목한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그 사건을 내가 제보했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시장은 “김현섭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전화를 걸어와 ‘최규선씨가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에게 뭘 주었다고 하던데 사실이냐’고 묻길래 그런 얘기를 최규선 본인으로부터 언뜻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면서 “내가 먼저 제보를 한 것이 아니라 그 쪽에서 확인을 해 그렇게 말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부시장은 또 “내가 기자회견을 약속하고 잠적했다고 그쪽 (설훈의원과 김현섭 전비서관)에서 주장하고 있지만 오히려 김 전 비서관이 모 기자에게 얘기를 해놨다며 그 기자의 취재에 응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고 이를 내가 거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설 의원과는 기자회견 이후 김 전 비서관이 한번 만나보라고 해서 만난적이 있다”면서 “당시 설 의원이 녹음테이프 얘기를 묻기에 들은 적이 없다고 했더니 최규선의 이종사촌형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지만 그쪽(이종사촌형)에서 만나길 거부해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설 의원은 “최규선의 이종사촌형인 이모씨가 테이프를 갖고 있다는 사실도 김씨가 말한 것”이라면서 “모든 내용을 다시 검찰에서 명백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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