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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들이 하도 떠들어서 조중동 신문 3개 보는 사람이 많아 졌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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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조선일보만 까면 중앙·동아는 해결돼"
"조선일보 보는 사람과는 결혼 안하기 운동 벌이자"
한겨레 신문 부수 올리는 방안도 논의
배우 문성근 명계남씨, 이재정의원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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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에게 반민주니 하는 것을 얘기해 봐야 먹히지 않는데, 우리 국민들이 대단히 정서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조선일보에 글 쓰는 사람과는 사돈 안 맺기 운동’이나 ‘조선일보 보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않기 운동’ 같은 것을 해야 한다.”(김삼웅 전 대한매일 주필·독립기념관 이사)
“한겨레는 40만부를 가지고 완결한 수익구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책 정도로 고민이 가능하다. 조아세나 민언련이 한겨레나 경향신문 보라고 하는 순간, 아마 조아세는 (안티조선 활동을) 못할 거다. 문화관광부의 홍보지침을 조선·중앙·동아에서 왜곡했고, 노무현 대통령조차 문건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이들의 주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

경기도 오산 삼보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 힘 전국대번개(대회)’는 회원들 내부 행사여서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한 참석자는 밝혔다.

김삼웅씨는 사회자로부터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에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소개를 받은 뒤, 발언을 통해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에는 조아세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며 “언론과의 싸움은 독재정권과의 싸움보다 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선·중앙·동아는 하루에 총 600만부를 발행 1200만명 가량이 본다”며 “이런 제왕적 언론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 등 정치권력이 불쌍하다”고 주장했다.

김재홍 교수는 “국회에서 여야 합의 없이 정부 힘만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기자실은 브리핑제로 가야 하고, 인터넷 매체가 취재하기 좋게 개방해야 하며 신문고시를 엄정히 시행해야 하고 상주 기자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주 기자제 폐지는 내가 직접 인수위에 정책제안으로 건의한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학자들과 언론학자들이 (신문사 주식소유 제한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며 반대한다”며 “그러나 독과점 방지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민희씨는 조아세 신문(유인물)을 보고 ‘팩스신문’(조선일보 반대 주간 신문)의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이를 오는 7일부터 1주일에 한 번씩 각 시민단체에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의 기사와 논조에 구체적으로 반발하는 글을 싣게 될 팩스신문은 ‘이 꼭지는 어느 단체에서 이런 식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침까지 일일이 싣게 될 것이라고 최씨는 말했다. 최씨는 “처음에 안티조선에서 시작한 ‘조선일보 기고·인터뷰 거부 운동’은 상당히 과격한 전술로,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작해 우리 쪽으로 붙을 수 있는 중간의 많은 사람들을 잃어버렸다”며, “조아세가 대중을 상대로 직접 호소하는 운동을 택해 민언련측에서 이를 받아들이고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문시장의 75%를 조선·중앙·동아라는 수구신문이 장악하는 것은 여론독과점이란 문제를 낳는데, 이건 어떤 의제를 설정하는 기능을 이 신문들이 맡는다는 것을 말한다”며 “담론을 대체로 주도하는 것이 조선일보인데, 여태껏 ‘햇볕정책은 퍼주기다’ ‘세무조사는 언론탄압이다’ ‘공무원은 노조를 만들면 안 된다’ 등의 담론에서 우리는 늘 빼앗겨 왔고, 이제 시민단체들은 그 반대담론을 통해 끝까지 이를 뒤집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부수를 올려주는 운동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엔 “특정 신문을 보라고 하는 것은 (시민단체로선)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답했다.

국민의 힘의 한 회원은 “안티조선을 시작한 지 2~3년이 됐는데 1대1 방식의 절독운동으로 나도 3개 끊었는데 창피하다. 너무 힘들다. 유인물 배포는 돈과 사람이 너무 들어간다”며, “조선일보만 안 보면 중앙과 동아는 또 저절로 된다, 조선일보만 까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거(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조선일보가 먼저 치고 나오면 우리는 담론에서 지게 되며, 9~10월에 터뜨려 조선일보를 당황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참석한 기자들은 이 얘기를 기록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국민은 명품에 대한 선호 의식이 있는데, 국민이 조선·중앙·동아를 ‘명품’으로 보고 있다”며 “이 세 신문이 아니라면 명품이 아니라는 국민의식을 개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논리적인 설명보다 이 세 신문의 이미지를 타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秦聖昊 기자 [email protected] ) (兪碩在 기자 [email protected] ) (韓在賢 기자 [email protected] ) (崔賢默 기자 [email protected] )

▶ 독자추천 100자평
이병철(trybc) 등록일 : 04/02/2003 19:22:14 추천수 : 76
참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 저 양반들은 필시 대한민국 국민은 아닌것 같고, 어디 달나라에서 온 사람들 마냥 상식이 없고, 반미치광이 같은 생각으로 뭉친 사람들 같네... 정작 더 한심한 것은 저 양반들이 집권세력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 제발 상식에 맞게 생각하고, 그리고 상식에 맞게 행동하세요. 어떤 특정신문을 보고 안보고는 독자들의 자유의지, 그리고 권리입니다.

김중배(hanbammi) 등록일 : 04/02/2003 19:11:31 추천수 : 49
나라가 망할나니깐 온갓 잡동산이 들이 들까불고 있네.

박한순(phs401) 등록일 : 04/02/2003 19:24:50 추천수 : 46
차라리 노동신문을보라해라 미친넘들 한걸레가 신문이냐? 똥닦는것으로도 못쓰는 종이쪼가릴돈주고 보라하니 기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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