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공산치하로 통일된지 28년이 지났습니다. 월맹 통일주체는 통일 후 8년 간 문을 닫고 암흑과 공포의 정치를 했습니다. 자유에 물들었던 사람들을 때려죽이고 굶겨 죽였습니다. 더러는 700만, 더러는 13,00만이라 합니다. 106만명의 난민이 보트를 타고 도망가다가 11만명이 빠져 죽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희생을 치르고 통일을 이루어 낸 베트남! 지금 얼마나 잘 살고 있습니까? 국방 전쟁사 연구단이 최근에 베트남 곳곳을 다녔습니다. 찍은 사진과 관찰 내용을 요약하여 참전용사들에게 브리핑을 해주었습니다. 지금의 베트남은 1965년 한국군이 최초로 파병되었을 때보다 훨씬 낡고 병들어 있었습니다. 화려했던 사이공 거리가 남루하게 퇴색해 있었고, 새로 들어선 건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생활은 피폐할 대로 피폐해 있었습니다. 사이공 거리를 달리는 아가씨들의 얼굴도 예처럼 화사하지도 않았고 밝지도 않았습니다. 38년 전보다 뒤떨어져 있는 것이 지금의 베트남 현실입니다. 현지 답사자들의 말이 가슴을 때립니다. “무엇을 위한 통일이었는가”.
통일 후 28년간 베트남은 무엇을 했습니까?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탄압하고, 미국을 비롯한 자유주의 국가를 비난하고, 도덕을 내걸며 사상교육만 했습니다.
인간의 창조적 지혜는 무한합니다. 창조적 지혜는 동기가 있어야 유발됩니다. 바로 사유재산의 보호입니다. 이것이 자본주의 사회를 더욱 번성하게 만드는 기본 철학입니다. 이 기본 철학을 누가 더 창조적으로 실현하느냐에 따라 기업 및 국가의 국제 경쟁력이 판가름됩니다.
하지만 공산주의자들은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획일적인 통제만 할 줄 압니다. 베트남 통일정부에는 이념적 포퓰리즘 기술, 즉 못사는 대중을 선동-선전하는 기술만 익혀온 사람들이 들어차 있습니다. 이들은 파괴는 알아도 건설은 모릅니다. 파괴활동으로는 한 때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었지만 건설의 세계에서는 완전히 잊혀진 뒷골목이 되었습니다.
이념주의자들은 선동-선전만 할 줄 알았지 과학적 경영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이념 정부가 하루아침에 과학정부로 바뀔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베트남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퇴화된 삶과 스산한 거리를 그대로 방치할 것입니다. 국제사회에서 못사는 나라 축에 끼어 완전한 뒷골목으로 전락해 가는 것입니다.
지금의 한국정부 역시 이념 세력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들은 이념에 몰두하고 데모를 하고 파괴를 생각하면서 귀중한 청년시절을 허송했습니다. 이들은 건설이나 경영을 알지 못합니다. 잘 사는 사람들을 적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빼앗고 그들의 자유정신을 파괴하는 일만 생각해 왔습니다. 앞으로 한동안 그들은 경영을 생각하기보다는 빼앗고 허무는 일에 몰두할 것입니다. 설사 저들이 북한과 연루되지 않았다 해도 한국사회는 이들에 의해 경제적으로 붕괴할 것이며 갈등이 고조될 것입니다. 이는 베트남식 퇴화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비극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비극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저들은 김정일과 깊이 연루돼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국은 지금 패망전야의 월남을 빼 닮아 가고 있습니다. 간첩이 득실거리고 인민제판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사학들이 인민제판식으로 빼앗기고 사유재산이 인민재판 식으로 빼앗기고 있습니다. 학교는 다양한 생각을 길러주는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학교에서는 생각이 다른 학생이 인민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라크 파병 문제에서도 인민재판이 선을 보입니다. 참여연대, 민변, 민노총, 지하철노조 들이 날뛰는 모습을 보십시오. 저들의 행태가 바로 인민재판입니다. 낙선운동을 편다 합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침략이라고 규정합니다. 침략전에 파병하는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가지 낸다 합니다. 공병부대 장병들에게 지휘에 응하지 말라고 선동합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온 세상이 아닙니다. 저들은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파병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에 대해 손을 보겠다 공공연히 망합니다. 국회의원이 자기들만의 전유물입니까? 국회의원은 독자적인 의견과 판단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들은 그걸 무시하고 자기들만의 거수기가 되라고 협박합니다. 이게 온전한 민주시민입니까?
필자인 저는 저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저들보다 더 많이 배웠고 저들보다 더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남의 의견과 인격을 존중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건설을 위해 공부해 왔지만 저들은 파괴를 위해 일생을 보내온 사람들입니다. 저들이 필자인 저보다 무엇이 잘났습니까? 어째서 국회의원이 필자인 저와 그리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여러분들은 무시하고 저들의 생각만 반영하는 기계가 되어야 합니까? 정말로 이상한 생각을 가진 무리들입니다.
저들은 이라크전을 미국의 침략전이라고 부르며 미국을 증오하고 그래서 미국이 전쟁에서 지고 망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매체들이 저들과 한편이 되었습니다. TV 및 라디오 방송 진행자들을 보십시오. 저들은 미국을 증오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증오하기 때문에 이라크 전을 침략전이라 합니다. 이라크 전쟁이 끝나면 저들 때문에 우리는 미국의 경제적 보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지지하고 미국의 북한 공격을 지지합니다. 2000년, 유고의 밀로세비치가 인종청소에 나섰습니다. 세계의 어느 나라가 이런 밀로세비치의 살인행위를 저지시킬 수 있었습니까? 오직 미국뿐이었습니다. 미국이 유고전에서 무슨 이익을 얻었던가요.
조그만 동네에도 경찰이 필요합니다. 국제사회에도 경찰이 필요합니다. 미국말고 어느 나라가 경찰이기를 자임했습니까?
동네에도 마을회관이 필요합니다. 국제사회에서도 마을회관이 있습니다. 바로 UN입니다. UN에는 이해관계가 다르고, 수준이 각기 다른 국가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UN은 절충과 타협을 수단으로 의사결정을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두뇌 연구소들의 분석을 기초로 의사결정을 합니다.
미국은 9.11테러를 당한 나라입니다. 앞으로 테러를 당한다 해도 그건 미국 미국이지 UN의 다른 나라가 아닙니다. 짧은 시간 내에 미국이 어떻게 그 많은 UN국들을 모두 설득할 수 있습니까? 다른 나라들은 미국의 정서를 알지 못하며, 미국의 입장에 서보지도 않았으며, 미국이 가진 정보를 소화할 수 없으며, 미국의 판단력만큼의 판단능력을 가지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UN국들의 의사를 무시한 것이 어째서 불법인가요?
UN 국가들은 테러를 맞은 미국더러 가만히 앉아 있어라 합니다. 나의 가족을 죽이고 달아난 강도에게 총질을 하지 말라는 주문인 것입니다. 미국의 가정에는 총이 있습니다. 밤에 누군가가 창을 건드리면 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사회는 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도망가는 강도를 경찰이 총을 쏘았는데 사회는 이를 과잉진압이라며 비난합니다. 미국이 이렇게 문화가 다른 한국을 이해시키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겠습니까? 우물안 개구리처럼 저들은 미국도 저들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며 eP를 씁니다. 제가 더 고생을 하더라도 저들에게는 값비싼 레슨이 필요합니다.
미국을 무조건 추종하자는 게 아닙니다. 제가 미국의 입장에 서본 것입니다. 저는 미국 육해공군 장교들과 5년 간 함께 공부했으며, 예편 후 미국 국방성에서도 근무를 해봐서 저들을 잘 압니다. 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남의 입장에 서봐야 하며, 이는 사회생활의 도리인 것입니다. 이런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서 일방적인 주장만 내세우는 것은 도그마이며 그래서 대접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런 도그마를 가진 세력에 운명을 맡길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진지에는 공산세력이 검은 정부를 세우고 이 사회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월남의 스님과 목사와 신부와 학생들이 벌인 반전-평화 시위가 월남 사람들의 사상을 붕괴시켰듯이 지금 우리나라에도 그런 반전-평화 시위자들이 우리의 정신을 최면시키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월남인들처럼 저들에 의해 찔립니다. 저들은 우리를 찌르고, 또 저들은 북한 통일정부에 의해 질림을 당할 것입니다.
우리 진지내의 있는 적을 우리는 무찌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진내사격이 필요합니다. 우리 진지 위에 포를 쏘아 희생을 감수해야만 우리의 후손이 김정일 치하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 진내사격이 마로 미국의 북한 공격입니다. 6.25 직전에 한국에는 좌익들이 우글거렸습니다. 남침만 하면 한국을 곧바로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6.25가 났습니다. 그런데 그 6.25가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6.25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 주민들처럼 비참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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