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사실상 전쟁은 끝났다.
그런데 이라크 군의 무력은 겨우 탱크 몇? 대와 포 몇? 문 소총뿐이었음이 드러났다.
전투기는 한 번 이륙도 못했지만, 파괴된 몇? 기가 고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략 전문가들은 이것은 국방의 군인이 아니었고 치안유지 군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흔히 그려지는 전투다운 전투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연합군의 사망자 수도 최소였지만 그 중에 절반은 적군의 총탄이 아니라 사고였다고 중부군 사령부는 밝혔고 공식 집계된 사망률은 전투군인보다 종군기자가 5배나 높았다.
한 국가가 정복되는 전쟁에서 줄잡아도 수 만 명의 군인들이 사망하는 최소의 전례에 비추어 보아도 이라크 군의 병력은 반란군 수준이었다.
이러한 사정을 무기 사찰을 통해 미국은 속속들이 이미 알고 있었고, 이것이 유엔을 묵살하고 전쟁을 서두른 이유이라고 지적 받고 있다.
사찰단이 보고 싶은 곳은 100% 공개해야 했던 이라크는 무장도 열악한데에다 전략폭격지점과 치명적 약점을 적에게 육안과 사진으로 노출시키는 치마내리고 뺨맞는 꼴이 되었다.
이런 위험 때문에 사찰단 입국에 대한 이라크의 전제 조건은 사찰단 즉 유엔(국재사회)이 대량살상무기 은닉을 발견하지 못하는 한 이라크에 무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전제하에 인정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강대국이라는 미국의 일방 약속 위반은 낫 뜨거운 것이다. 미국의 자국이익 우선에 따라 탄생시키고 키운 독재자 후세인은 이라크 국민을 위해서 마땅히 사라져야 할 인물이다. 그러나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 부시도 마땅히 용퇴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어제의 동지가 이제는 반목관계가 된 두목(부시)과 행동대장(후세인)이 모두 사라지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아무튼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내지(또는 조작하여 완벽하게 속이지) 못하는 한 부시와 블레어는 국제법이 정한 바에 따라 전범으로 기소될 것이다.
때문에 생화학무기가 요즈음 이라크어디에선가 CNN에 폭로될 운명으로 누군가?에 의해 급조되고 있을 것이 예견된다.
전경 10개 중대와 특수진압부대 5개 중대, 특전헬기부대를 동원해 조직의 근거지를 기총, 포격, 폭발과 함께 진입하여 보니 조폭 서너 명이 병을 들고 저항하는 꼴이었다.
인류 역사상 최대 인류말살국(인디언 2,000만), 최대 대량살상무기 보유국, 최대 대량살상무기 수출국, 최대 인종차별국, 금세기 최고의 전쟁유발국은 어떤 나라입니까. 미국무성의 인권보고서가 앞으로도 타 국가의 인권에 대해 말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그들의 얼굴의 두께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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