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사회 구현을 바랍니다>

요즘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 경영의 부실로 회원권 소유자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법으로 당할 길이 없는 수백명의 회원들의 마음을 대변하여 경북 김천시 소재 베네치아 골프장 인수, 공매과정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고 알아야 하기에 글로 호소한다.
다음 내용은 내가 직접 보고 확인한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밴드에 올라오는 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본 후 내 자신 조금은 어떻게 되어 가는지 심증이 가기에 이 글을 올려 수백명회원들의 답답한 심정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까 해서 써내려간다.

베네치아 골프장을 15일 전쯤 인수한 다옴이라는 주식회사는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자산가치를 지닌 베네치아 골프장을 약 14억 가량에 공매 낙찰 받아 500억원 가량의 회원권 승계를 무시한 채 본격적인 기업사냥에 나선 정황이 포착되었다. 그네들은 법을 꾀뚫고 있는 변호사들을 고용하여, 수억의 차액을 날치기 하겠다는 속셈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교묘히 법적인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이에 수백명의 회원들은 분노를 금치 못해 제2의 유병언식 기업가가 대한 민국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정의 사회구현이라는 대 타이틀을 걸고 한사람 두사람 밴드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모여 힘을 모으는 중이다.

그저께부터 각 정부부처에 민원을 넣었다. 일명 국민신문고다. 일부 부처(문화체육관광)는 접수한 채 오리무중이다. 관할 기관(국세청, 금감원)의 처리과정은 형식적인 절차뿐이다. 처음 접수신고를 받고 형식적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첫마디 대동소이하다.

“손님께서 보낸 민원은 저희 소관이 아닙니다. 저희는 무관합니다.” 어느 누구도 한번 알아보고 다른 부처로 연결해 주거나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는 곳은 없었다. 책임회피내지는 귀잖니즘에 빠져있는 듯 했다. 이대로 통화를 끊고 포기하자니 가슴에 끓어오르는 정의심에 일장 연설을 퍼부었다. 태도가 조금은 달라지는 듯 너무 한심한 국민신문고의 현주소!! 그렇다고 중도 하차 할 수는 없는 일, “정의사회 구현” 절대 높은 사람들이 알아서 해주지 않는다. 민중의 힘을 보여주자!! 유병언이는 아직 잡지 못했지만 제2의 유병언 기업사냥꾼 다옴 대표에게 죄값을 치르게 하는 그날까지 우리 회원들의 마음은 하나 뿐이다. - 주식회사 다옴을 철저히 조사하여 두 번 다시는 기업사냥을 하지 못하도록 엄벌을 내려 주는 것.

이상은 제가 지금까지 베네치아 밴드회원으로써 느낀 그야말로 개인적인 소견임과 동시에 분명히 말은 못해도 글로는 표현 못해도 다수 베네치아 회원권을 소지하고 계신분들의 심정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끝으로 밴드에 올라온 한 회원의 울분이 기억납니다. “저에게는 5천만원 1억원이 전 재산입니다. 골프가 건강에 좋다 해서 전 재산 투자한 건데 관할청 앞에 서서 일인시위라도 하려 합니다 저에게는 피와 살 같은 재산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