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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監] 국민들 등골빼고..코-드끼리 해처먹는...
퇴직공직자 '3급이상 낙하산' 9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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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委, 盧정부 들어 '산하기관 再취업' 현황

정부 부처에서 퇴직한 뒤 산하기관에 다시 취업한 3급 이상 고위 공무원이
노무현(盧武鉉) 정부 출범 이후에만 91명인 것으로 7일 드러났다.

중앙인사위원회가 이날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최구식(崔球植) 의원에게 제출한
‘정부 부처 3급 이상 퇴직 공직자 산하기관 재취업현황’에 따르면
노 대통령이 취임한 작년 2월 말부터 올 7월 13일까지 31개 부처에서 91명의 퇴직 공무원이 산하기관에 재취업했다.
이 중 차관급은 13명, 1급 31명, 2급 36명, 3급 7명 등이었다.

특히 산하기관 재취업의 경우 공개 모집 방식을 통하지 않고
대통령이나 장관이 임명 또는 추천해 기용된 사례가 많아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부처별로는 행정자치부와 해양수산부가 각각 8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각각 7명, 교육인적자원부와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가 각각 5명,
대통령비서실과 산업자원부가 각각 4명이었다.

행정자치부의 경우 차관급 2명이 모두 퇴직 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거나 지내고 있고,
상임이사와 감사 등도 고위 퇴직자 몫이었다.

경찰청의 경우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이사장과 안전이사, 총무이사, 교육홍보이사를 맡았다.

윤정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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