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쯤 카드를 만든거 같네요
그전까지는 다니는 회사가 이름없는 회사라 은행에서 카드 자체를 만들어 주지를
않았습니다 어렵게 6개월 이상 거래해서 만든 카드가
한도 50만원에 현금서비스 30만원이었습니다
좀 쪽팔리더라고요 다른친구들은 괜찮은 직장이나 아니면 어떻게 만들었는진 모르지만
몇백만원에 현금써비스는 100만원을 넘었으니...
암튼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알뜰 살뜰 썼지요 월급도 많지 않았고
주변에서 이건 빚이다 잘못되면 신용이 나빠져서 은행거래가 안좋아진다..
이러 저런 얘기도 많이 들었으닌깐요 그래서 세달동안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살것만 샀고요...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놀게 되었습니다...
논다고 사람을 안만나는것도 아니고 제도 사람이고 얼굴이 있는데
안쓸수는 없었습니다 참 쓰기 좋은게 현금써비스더군요...
저 버는것도 없고 돈도 한푼없는데 그놈이 기계는 현금을 쫘라라락~~~
배텨 주던구요... 요상했습니다...한30을 15만원썼구요...
당연히 다음에 필요할때 15만원 더›㎞?다음달 되면 30만원 현금써비스 받아서
이자만 내면 된다는 말에 버텼죠...잘 안되더군요...
절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30만원이었습니다...
카드 막 만들어주더라고요 거리에서 타 카드만 있으면 발급을 아주쉽게 해주었습니다
처음 카드를 은행에서 만들때는 참어렵고 한도가 작았는데...
금방만들어지고 한도도 참 높더라고요...
많이 썼습니다 한참을 지나고 나니 한 이천에서 삼천 쓴거 같더구요...
다행이도 집에서 다 갚아주고 몇년동안 근신하면서 살아선지
지금은 근심걱정이 없네요...
근데 제목처럼 친구가 카드빚이 2억입니다...
이거 말이 안되는거 아닐까요? 친구 와이프가 주식을 손대었나봅니다
카드가 수십개였고 카드론까지 받고 현금써비스 최대한 당겨서 쓴모양입니다
물론 시어머니 형님 보증서서 대출도 받았지만 카드로 몇억을 당겨서 쓸수있다??
제 친구 월급이 200만원 이하였습니다 그런친구한테 카드사들이 몇억을 빌려준겁니다
단 한달안에...그리고 다음달 결제일에 2억정도를 청구했겠죠...
쓴사람 잘못입니다 맞습니다 갚아야 하는것도 압니다
하지만....어느정도는....아주 조금정도는....
어디선가 누군가가....잘못하진 않았을까요???
그저 쓴사람만이 분수를 모른사람만이 잘못을 한건가요???
이렇게 저렇게 얘기해도 결국 없는사람들 해결될거 없어보입니다..
도덕적 해이인가 몬가로 원금탕감도 없다고 하네요...
전 겨우 빚은없어지고 저에게는 혜택도 없지만...
그래도 정부에서 카드사에서 자기들이 과실도 인정한다면 3분의2라도..
아니 반만이라도 탕감해주면 많은이들이 다시 일어서지 않을까 하는생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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