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급행버스와 일반 좌석버스에 차이점은 과연 얼마나 되는지요?
좌석버스나 급행 버스나 운행요금은 동일 합니다
서울 특별시의 경우 이전에는 일반형과 고급형 좌석버스 두 종류로 구분되었습니다
일반형은 45인승 입석버스와 같은 모델의 차량에 2인 좌석을 넣은 형태의 버스이며
고급형은 시외직행버스용 차량과 같은 차량으로, 입석버스에 쓰는 판스프링보다
충격흡수가 좋은 에어스프링이 달려 있습니다
당연히 고급형이 승차감도 좋고 의자 간격도 넓어 안락합니다
질적으로 다른 두 버스형태는 색상도 달랐습니다
예전에는 서울시 규정이 매우 까다로워서 고급형 좌석버스에는 에어스프링이
달린 차량만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죠.
하지만 부산은 급행과 좌석버스의 도색이 동일 합니다.
또한 차종도 동일 합니다.기존 차량을 이용하는 현실때문에
좌석이나 급행이나 모든 차종이 에어로시티와 로얄시티 딱 2가지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굳이 차이점을 끄집어 낸다면 우측면에 노선행선도의 차이가 전부이죠
시민들도 급행이나 좌석이나 별 차이를 못느끼고
모두 동격으로 취급하게 되어 둘 사이의 형평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업체가 "어차피 좌석버스와 요금도 같으니 급행 버스라고 해서 고급형 차종을
출고하지말고 싼 것을 쓰자"는 심리로 주구장창 로얄시티 도시형차량만
출고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고객서비스로 급행 노선을 운행개시 하였다면
좋은 승차감을 제공하여야 하고 그 값을 해야 합니다.
이번 마을버스 개편과 더불어
급행 노선과 좌석 노선을 통합시키는 작업을 추진해봅시다.
어차피 좌석이 급행으로 바뀐다 하여 요금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기존 58-1번과 공항버스 노선들 승객은 급행전환에
상당히 반가워 할 것이며 동감을 표시 할겁니다.
급행통합의 장점은 아주 많습니다.
첫째.좌석과 급행을 굳이 분리하지 않아
승객들의 혼란을 막고 급행 노선의 확대라는 대중교통 고급화라는
써비스 개선과 이미지 개선에 큰 기여를 합니다.
둘째.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가 극히 미미한 정류소를 10~20%줄여서
운행속도가 빨라짐은 물론 그에따라 배차간격도 조금이마나 좁혀
승객들에게 제일 예민하게 와닿는 부분인 승차 대기 시간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셋째.기존 좌석버스 노선들을 급행 노선 전환시
간단한 노선 조정과 행선판 교체와 버스정류소 표지판 교체만으로도
새로운 버스를 투입하지 않고 기존 운행 차량만을 이용해서
급행노선 전환이 가능함으로 재정부담이 없습니다.
다섯째.기존 좌석버스와 공항 버스에 급행 노선이라는 타이틀과
새로운 번호를 부여함으로서 승객 수요 증가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섯째.공항노선들의 운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5~6만원대 비행기를 이용하고 공항에 도착하면
거의 60%의 승객들이 짐을 소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버스보단 택시 승강장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이는 곧 현재 공항버스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고 소요시간등이 오래걸려
이용도가 극히 낮다는 뜻입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좌석 버스 노선을 확인해보면
일반 도시형 차량을 운행하는 노선은 극히 드물며
대부분 에어로 스페이스나 로얄이코노미 차량이 운행되고 있고
경유정류소도 줄이는 한편 고속화도로를 잘 활용하기 때문에
극심한 교통체증에도 그나마 승객들의 선호도가 꽤 높은편입니다.
공항 버스들은 특수성을 감안해 1800원 수준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방법을 택하여 버스내에 생수써비스라던가
화물 보관 공간을 넓히고 고급화 좌석을 일부 투입시키는등
써비스의 질을 향상 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일단 그 첫 발걸음이 공항버스의 급행 노선 승격입니다.
간단한 논리지만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꽤 크다는것을
급행 노선및 공항 노선 담당자께서는
반드시 검토하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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