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부산 소재 한 유료요양원에서 간병인이 휠체어에 앉아 있
던 정신지체장애 할머니를 발길질하여 넘어진 할머니의 발목을 잡고 질
질 끌고 다니는 모습이 폐쇄회로 TV에 잡혀 세상에 알려지면서 극에 달
한 노인학대에 대해 440만 노인들이 불안한 사회 안전망에 대해 치를 떨
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노인회에서도 노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유료 양로원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이 요양원에 대한 인허가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
는 바이다.

노인을 지극 정성으로 모셔야 하는 요양원이 요양은커녕 노인에게 몸과
마음에 병만 잔뜩 안겨주는 형국이니 이런 불안한 사회를 살아가야할 우
리 노인들의 노년이 그저 암담하기만 하다.

다시 한번 이 유효요양원의 인허가 취소는 물론 관련자를 모조리 사법 처
리해 더 이상 노인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지 말아야 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
는 바이다.

2005년 6월 5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고창군 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