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공무원.
1월11일 동작구민 신년인사회에서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장황하게 자신의 치적
을 나열 했으나 내 귀에 들어온 것은 단 한가지였다.
“동작구민 단 한 사람의 의견도 귀담아듣겠다는 약속이다”.
1월5일 동작구청 면담신청을 공문으로 발송하였으나 1월10일 구청장 면담대
신 도시관리국장 김진탁씨가 구청장 대신 자신과 먼저 면담하자고 하여 방문
하였으나 문전박대를 당했다. 단 한 사람의 민원도 소중히 귀담아듣겠다는 약
속이 무색할 지경 이었다.
우리는 동작구아파트입주자연합회 대표 자격으로 방문했던 것이고 사단법인
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는 현직 아파트대표회의 회장들만 가입된 연합
회로 2005년 11월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득하였고 준비 기간 중 대
국회 투쟁을 통하여 아파트 관리비에 부가세를 부과하는 법안에 대하여 100만
명 서명운동을 통하여 아파트관리비부가세를 향후 3년간 유예한다는 쾌거를
이뤄낸 아파트 입주자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이렇게 아파트 입주민들의 권익옹호에 앞장서고 있는 이종진 회장과 5명의 임
원진이 방문 하였으나 왠 사람이 이렇게 많이 오냐면서 민원인의 말을 듣기
도 전에 우리와 대화를 하게 되면 우리 단체를 인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대화 자체를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였다.
우리는 김진탁씨와 같은 사고 때문에 동작구가 발전하지 못한다고 말하자 김
진탁씨는 동작구가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면서 실실 비
웃는 태도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동행한 아파트연합회 여성국장님이 “그럼 누구를 인정하냐” 묻자 동작구청
장과 한 아파트에 사는분이 연합회장으로 있는 그 단체를 의미 하는듯 자기
는 한 단체만 인정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웃기는 인사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린 바로 5시에 서울시 이명박 시장님을 만난자리에서 앞으로 사단법인 서울
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가 할 일이 많다면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는 모
습과는 너무나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상급기관인 서울시에서 인정하는 연합회를 동작구청 일개 국장이 인정하지 못
한다면서 동작구 주민들의 민원을 깡그리 무시하는 태도는 분명 문제가 있다
고 보며 강력히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우리는 향후 아파트 재산세 인하등 입주민 권익옹호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
정이며, 주민 민원사항을 대변하여 동작구청이 바르게 일할 수 있도록 주민감
시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본 민원인의 글에 대하여 답변주실 것을 요
청 드리며 필요하다면 3자 대면도 가능함을 밝혀 두고자 한다.
사단법인 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동작구아파트연합회) 연합회장 이
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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