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속에서 분쟁을 방지하고 조정하기 위해
부여된 것이 아니던가요
그런데 정계를 들먹거리면서 정당한 권리를 박탈하려고 하니 어찌 통
곡하지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5년전에 서울에서 제주에 내려와서 사우나를 운영하면서 하루하루 7살난
늦둥이 딸이 자라는 것을 보는게 인생이 전부라 여기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2005년 10월 21일 제가 임차해서 사우나를 운영하는 제주도 신제주
연동에 있는 그린관광호텔이 경매되어 새로운 주인인 (주)케이제이에이치관광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위 회사 관계자들이 저를 찾아와서는 저에게는 아무런 연락도
없이 갑자기 2005년 11월10일 새벽 6시경에 보일러를 잠그고는 영업을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회사 사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찾아와서는 자신들은 변호사협회장과
관련이 있어 변호사 148명이도와 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개업을 할 때에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화환이 도착
할 것이라고 정계에도 막강한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하는둥의 말을
하면서 저를 공포에 쌓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우나 시설비에 8천만원이나 들였고 보증급도 1억7천만원이나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주인으로 들어 온 (주)케이제이에이치관광 측에서는 자
신들이 인도명령을 받았으니 제가 나가야만 한다면서 아무리 해봐야
소용 없다고 저를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제가 법을 제대로 모른는 것을 이용하여 저에게는 효력도 없는 인도명
령을 갖고 마치 제가 아무런 권리없이 억지를 무리고 있는 것처럼 만
들고 자신들은 이익만 챙길려고 하고 있습니다.
권력을 들먹거리면서 약자인 저를 벼랑끝으로, 그것도 저에게는 효력
도 없는 인도명령을 거론하며, 구렁텅이로 밀어 넣어서야 어찌 살겠습니까?
저는 자식이라곤 손녀같은 늦둥이 어린딸 하나가 있고 그것이 저에게
는 전 재산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어린딸을 키우며 살아가야 할지 앞날이 깜깜할 뿐입니다.
자신의 아픔이 아니기에 누가 저의 심정을 이해 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저의 상황에 대해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힘겨운 때에 자신을 도와 줄 사람이 그립습니다. 제가 사회를
위해 크게 도와 준 것은 없고 피해를 주고 산 일도 없으나 이렇게 제가
비참하게 되고 보니 앞날이 보이지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정말로 (주)케이제이에이치관광이 호텔개업식을 할때
화환을 보낼려고 하였다는데 그것이 사실인지요?
과연 화환을 보내줄 만큼 그 회사의 관계자들이 사회적으로 타당한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지요.
저처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은 아무말 없이 피해만 받고 사회의
그늘속에서 숨 죽이고 살아야 하는지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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