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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너구리굴속
작성일 : 10-02-13
조회수 : 8,373
추천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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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7,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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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난 김에 올려봅니다.
저는 30대 중반인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두딸을 둔 가장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비흡연자 입니다.
개인적으로 직접흡연을 하지않고, 또한 간접흡연을 적극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아침출근 시간에 문을 나서고, 맑은 새벽공기를 마시며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아차차,, 앞서 걸어가는 어르신, 또는 젊은 남자분이
흰 연기를 후욱~~ 뿜어 내면서 나의 상쾌한 아침을 방해 합니다.
헙~!!!
우찌 자기만 담배를 피고 연기를 마시면 되지, 어떻게 주위 사람들의 피해는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지.
또 다 피우고 난 꽁초는 깨끗하게 꺼서 휴지통에 버리시는지..
어제 저녁엔 사정상 제가 갓난 아이를 앞으로 매고 지하철을 타게되었습니다.
본가에서 데리고 집으로 가는 길인데, 전철역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나왔습니다.
한 젊은 청년과 함께..
내리자 마자 숨이 컥! 막히네요. 담배연기~~
후아~ 앞서 내렸던 그 청년이 바로 담배에 불을 붙여 피운것이었습니다.
스피~~드! 대단합니다.
앞서가면서 담배를 피워대니 뒤따르고 있던, 암것도 모르고 길을 걷던 저와 갓난 아기가
잠시나마 백해무익한 연기를 마셔댔네요.
얼른 건너편으로 넘어가 연기를 피했네요. 불편하게 시리..
또 인상 쓰고, 속으론 이00!! 하면서 욕을 퍼붓습니다.
담배 피우시는 분들께 고합니다.
흡연은 지정된 곳에서만 피우시고, 혹 보행중 흡연을 하시더라도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최소한의 예의를 가지시고 연기가 사람쪽으로 가지 않도록 해서 피워주십시오.
만약 피웠을 경우 연기가 사람쪽으로 향한다면 바로 꺼주시고요.
뒷처리도 깔끔하게.
가끔 전철을 타면서 좌석에 앉았는데, 옆에 남자가 담배냄새가 쪄들어 있다면
속이 역겨워 올릴거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만 생각지 맙시다.
정도껏 하시고, 기본 좀 지킵시다.
특히 보행중 흡연은 삼가해 주세요. 남들도 생각해 주시구요..
왜 원치도 않는 간접흡연으로 내 건강을 님 때문에 해를 입어야 하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넋두리 섞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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