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이 있는 80세의 어머님이 백내장 수술을 해야만 했기에 1차 혼자서 병원진료를 시작하였고 보호자를 데려오라는 병원 측 요구에 가까이 사는 아들을 데려가 심전도 검사까지 마치고 수술예약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수술 며칠 전 재검진을 하러오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보호자 측의 얘기에 재차 검진을 가긴했습니다만 그날 보호자 측 사정에 따라 며느리가 가게됐습니다.
기본검사 외 심장상태를 점검해야만 수술가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상태라 심장초음파검사를 하라는 순환기내과 담당의사의 주문이 떨어졌는데,
보호자로 따라간 그 며느리는 고의로 심장초음파검사 자체를 시키지 않고 그날의 검사는 다 끝났다며 데려나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심장이 안 좋아 수술을 못한다고 병원 측에서 연락이 왔다”는 거짓말을 하여 혼자시시는 어머님의 백내장 수술 자체를 근원적으로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런 이후 어머님의 일상생활은 말할 것도 없고 매월 시내병원까지 다니는 심장병 정기진료 때마다 버스번호를 잘 못 봐 놓치는 등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수술을 포기한지 70여일 후 ‘도저히 이대로는 못살겠다, 하루를 살더라도 수술해서 밝게 살다 죽겠다.’고 하신 어머님을 제가 개인안과에서 수술 시켜 드렸습니다. 고의로 심장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병원진료기록을 보고나서야 밝혀졌습니다.
이런 경우 존속학대(노인학대)에 해당되지 않는 것입니까?
그들은 홀로사시는 어머님 소유의 주택을 사문서위조하여 소유권 이전해뒀고, 10년만 지나면 어떤 이의도 필요 없이 자신들 소유로 된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그 주택에 대한 빠르고 원활한 재산권행사를 위해서도 어머님이 어서 빨리 돌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랬던 것이 명백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머님이 쓰러져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즉각 병원으로 후송치 않았겠습니까?
마지막 한달 여 입원기간에도 그 며느리는 단한번의 간병은 말할 것도 없고 발걸음도 하지 않았으며 퇴원 후에는 도보로 5분 거리에 살지만 아사상태의 어머님께 물 한 모금 죽 한 숟갈 떠 넣어드리는 간병한번 하기는 고사하고
교묘히 방치하게끔 하여 20일 만에 굶겨 죽게하였습니다.
명백한 물증인 병원 진료기록까지 첨부 제출했는데도
‘혐의 인정되지 않아 불기소(혐의 없음)의견으로 송치하였다’는 경찰의 조사 결과를 힘없는 어머님과 실질적 부양자인 이 딸은 그냥 당하고 있어야만하나요. 재산권을 강제 불법으로 빼앗겨 마음대로 요양시설의 혜택도 못 누린 체 속수무책 당하신 어머님의 원혼을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도움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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