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PC방에서 글을 올립니다.
동네 어디가나 PC방은 거의 꽉찹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 주간이고 야간이고 할 것 없이..
시끄러운 게임 소리, 담배 연기, 군에 갈 나이에 있는 젊은이들도
많이 있고 주말이면 외박나온 군인들 많이 있습니다.
내가 한가지 우려되고 걱정되는 건 하루에 몇 시간씩 거의 매일 게임을 하는 문제와 게임의 대부분이 폭력성을 조장하는 게임이라는 겁니다. 괴상한 소리를 내며 죽이고 죽이는 게임.
참고로 컴맹 소리 듣는지라 컴게임 전혀 못하고 오락실도 가 본적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있다지만 컴게임 정말 이대로 좋은 건지? 직접 땀흘리며 농구시합을 하는 것 보다 앉아서 손가락으로 깔짝거리며 농구를 하는 게임. 점점 울나라 사람들의 정서가 메말라가는 건 아닌지!! 열심히 뛰어 놀고 달리며 놀던 우리 때의 놀이 문화와는 너무 다른 요즘 PC방 중심의 놀이 문화 정말 걱정됩니다.
특히 군인들이 외박 나와서 PC 방에 앉아서 외박 시간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 정말. PC 게임 이대로 좋은가? 군인 아저씨들 외박 나오시면 영화를 보시든지, 여행을 가시든지, 춤을 추시든지. 뭔가 색다른 거 하면서 외박 휴가를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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