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 잠긴 내땅값 62억원 보상하라!!
물 속에 잠긴 내 땅값 62억여원 보상하라!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 319-19 문성균씨가 경기도 가평군수에게 던지는 절규다.
62억원을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일제가 1942년 청평수력발전소 댐 축조공사를 하면서 문성균씨의 땅 1,200여 평을 물 속에 수장시키고 단 한푼도 보상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워낙 오래된 일이고 보상을 요구해도 안 해주어 제풀에 물러선 사람들이 많지만 문성균씨는 다르다. 무려 8년간 보상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당시 정부(일제)가 농민의 땅을 멋대로 수용하여 주인과 합의 없이 공탁해 버렸고 해방 후 한국전력이 하루 수 만kw의 전기를 생산하여 엄청난 전기료를 받아챙기면서 땅 사용료를 단 한푼도 안주고 있기 때문이다.
웃기는 일은 가평군이 수장된 논,밭에 종합토지세를 먹여 56년간 꼬박꼬박 세금을 물었고 작년 한해만도 30여만원을 물었다.
매매가 62 여억원 상당의 1,200여평이 물 속에 잠긴 문성균씨에게 지난 달에 한국전력에 전기 사용료 8만여원을 물었다.
"물에 잠긴 땅에 종합토지세를 안 물리나, 내 땅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어 팔면서 전기값을 안 받아가나... 웃겨도 보통 웃기는 게 아네요"
문성균씨의 이유 있는 푸념이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약칭: 부추연)
홈페이지: www.badkill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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