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려운 사정에 한푼이라도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임신중에 생활정보지에서 아르바이트 구인광고를 보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03. 1월에 )
그게 이런 비극을 가져다 줄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마포에 있는 동석이란 회사인데 제가 시작할때 진흥이란 회사였습니다.
제가 돈도 없으면서 귀금속 거래를 하게된건 같이 일한 동생 (지금와서 보니 바람잡이더군요)때문이지요.
일년정도 거래를 해보니 사람들도 인간적이고 믿음이 가길래 11월 말에 동생의 돈도 제가 감히 투자를 했습니다.
그런데...
채 한달도 지나기전인 12월 23일 주범들(홍콩인, 화교)은 다 잠적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피해자와 피해액도 상당히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급한마음에 간난장이를 데리고 경찰서에, 서초법원에 다니고 있지만 그쪽에선 관할이 아니다 라고 하며 서로 여기가라, 저기가라 할뿐 빠른 조치를 안해주고 있어요.
저희 피해자들은 일분일초가 급한사람들입니다.
주범들이 아직 한국에 남아서 또 사기행각을 벌일지도 모르고 또 홍콩으로 도망가기전에 잡아야 하는데요....
물론 사기당한 저도 멍청하지만 그래도 제발 국제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나쁜 홍콩인들을 한시라도 빨리 잡기위해 많은 힘 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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