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이 산다는 대표적인 서울지역...이제 그 곳에 서민은 없습니다.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엔 얼마전 담합전단지가 붙었었지요.
작년 아파트 곳곳마다 담합 플랭카드가 붙었습니다. 담합은 불법이라던데 한번도 그 플랭카드가 내려가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각 지역 또 단지로 구성된 카페에선 공공연히 담합을 주동하고 있고 정작 리모델링이 가능하지도 않으면서 가능하다고 허위로 선전하는 곳도 많습니다. 집주인들의 많은 사람들이 강남 임대업자들이니..리모델링 못한다 했는데.......
각종 호재들도 어느 곳에나 있는 평범한 것들, 거리가 가까운 것도 아닌 또 다른구의 호재들까지도 끌어들이며 여기에 더해 하나같이 언론사들까지 춤을추고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네요.
이 곳의 실정은 언로대로이지 않습니다. 이 곳 주민들은 그것이 분명 비싸다는 걸 알고 있고...집주인들마저 놀라 쉬쉬하는 분위기이지요. 분명 호가만 높고 어쩌다 타지에 오신 분들이 한번 걸리면 그게 시세로 형성되고...카페에선 만세부르고...과연 이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사회일까요?
집 가진자들의 횡포고 도둑질 아닙니까? 돈만능주의라지만 인격도 없고 도덕도 없고 우선 감정이 없는 사회가 되어 가고 있네요.
제 주위 세입자들은 발을 동동 구릅니다. 지금이라도 내 쉴 곳 작은 집이라도 마련치 못하면 서울에서 3922;겨날 것 같은.. 두려운 마음.. 내가 태어나 자란 곳임에도 돈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곳..
서울 공화국...
어차리 불법 !! 돈이 그리 좋으면 차라리 은행을 털지...애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니...
이젠 서민들은 어디에 가서 살아야 하나요...밀려 밀려...도대체 어디까지 밀려가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두달사이 1억이 폭등했다는데...국토해양부에서 와서 조사해간지가 얼만데....어떤 대책도 없이... 이 곳이 화약고가 되었는데도 당신들은 뒷짐짓고 있군요.
당신들은 결국 있는자의 편인거죠?
그리고 제발 도심화개발 도심화개발 하지 마세요. 가난한 사람도 쪽방이라도 서울에 머무를 권리가 있습니다.
재건축해도 돈 없는 서민들 갈 곳이 없어요. 보상받아도 그 돈으로 갈 곳도 없고...
결국 있는 사람들만 서울에 받아들이겠다는거 아닌가요?
자본주의...이젠 너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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