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 전 한나라당 대표, 육사의 새카만 후배 노태우의 쫄다구 경력, 처삼촌 덕분으로 관직에 오름. 밥만 처먹고 나면 잔디밭으로 가는 것이 취미, 김대중에게 소자본을 투자하여 대박을 떠트린 전문정치장사꾼.
김중권 - 전 한나라당 총재(노태우)의 신하. 노태우의 사후보험료 20억원을 김대중에게 전달한 인연으로 김대중에게 발탁되어(자진 귀순했다는 설도 있음) 현재는 집권당 대표에 있음. 자신이 선봉에 서서 신라를 정벌해야만 한다고 소리치고 다니다 얼마전 고향의 운동장에서 홀대를 당하자 난리부르스를 친적이 있음. 우리 나라 유일한 회색가발.
이한동 - 전 한나라당 대표. 서울법대 동기생 이회창에게 글빨이 밀리자 김종필에게 의거귀순하여 영의정에 오름.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총리실을 지키고 있으며 가끔 자민련 당사로 출근하여 김종필에게 문안인사를 하는 것이 일과이다.
김종호 -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고향 어른 김종필에게 붙어야만 후일이 보장될 것 같은 눈치로 자민련에 의거귀순하여 현재 호위호식하고 있음.
김윤환 - 전 한나라당 대표. 친구중에 대통령이 2명이나 배출 되었음. 자칭 킹메이커이나 아직 왕을 한 명도 만든 적은 없음(한국엔 왕이 없기 때문이기도 함). 이회창과 샅바사움을 하다가 밀려나 한나라에서 숙청되어 개밥신세가 되었으나 김대중에게 의거 귀순하여 현재는 잔디밭에서 천만원짜리 내기골프를 할 정도로 등뜨시고 배부른 신세가 되었음. 친동생과 재산싸움으로 사이가 안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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