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공직자 골프 금지령을 내렸는데 슬그머니 골프족이 다시 살아났다.
공직자 골프금지는 당연하고도 지당한 조치이다.
대한민국이 청렴한 나라를 지향한다면.
그 이유는 구태어 설명하지 않아도 알것이다.
그러나, 그 달콤한 대접에 흠뻑 빠져있을뿐 누구하나 그 부조리와 부정의 작당모의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접대를 받으면, 접대한 사람을 도와주는것은 인지상정이다.
공무원 사회에서는 오는 것이 있어야 가는 것도 있고,
가는 것이 있으니까 오는 것도 있다고들 한다.
숨도 내쉰자만이 들이쉴 수가 있다며 주는대로 받아먹는다.
나도 공직자로서 오래전에는 업자들로부터 용돈도 받아쓰고
대접도 받았다. 그것이 일반적이고 관행처럼 되고 있었다.
세월이 흐르고, 대한민국이 발전하여, 이제 뇌물성 향응접대를 하는 업자도
많이 줄어들었을뿐만 아니라, 또한 공직자들도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자의건 타의건, 향응접대를 받지 않으면서 업무를 보니,
업무처리가 많이 객관적이고, 공정성이 살아나면서
국가적 공익적 이익에 주안점을 두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 이제 눈을 떠보니,
지난날 업자들의 향응의 몇 배를 도와주고,
업자의 이익을 보호해주기에 급급하고,
공명정대하거나, 공익과 국가적 이익의 측면에서 일을 처리하려다가도,
그렇게 하지 않는 공직자가 많았으나,
향응접대를 받고, 그것이 빚이되어....
누구나 현실에 발을 딛고 사는 생활인은 금품 향응에 약할수 밖에 없다.
진실로 이 나라 대한민국이 깨끗한 선진국을 지향한다면,
권력과 권한을 잡은 공직자들이 그것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업무 관련자와 골프치지 말아야 한다.
업무 관련자에는 부하 직원도 포함된다.
승진운동하는 부하직원은 상사를 모시고 골프장에 가고, 당연히 공무원이 돈이 없으니, 유관업자를 스폰서로 끌어들인다.
골프는 모든 부정과 부조리의 온상이다.
공직자의 골프는 계속 금지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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