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 가꾸기 사업을 한참 벌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남산 가꾸는것에는 큰 불만이 없지만
금년 초인가 새로 남든 과속 방지턱은 정말 터무니 없습니
다.
고급스럽게 만든건 그렇다고 치더라고 너무나 높습니다.
승용차 바닥은 당연히 닿는다 치더라도 특히 NGV BUS(천연가스 버
스)의 경우 더욱 심각합니다.
천연가스 버스의 경우 버스의 아래쪽 7~8개의 가스탱크(cylinder)
가 있습니다. 이 각각의 탱크에는 약 200by 이상의 압축천연가스
(CNG)가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버스들이 남산의 높은 턱들을 넘을때마다 충격을 받을
것이며 특히 열처리 부분이 약한 NK社의Type-2 Cylinder의 경우 폭
발 위험이 있습니다(국내에서 폭발한 사례가 분명히 있음), 상대적
으로 약한 Valve 부분의 누수도 우려가 됩니다. Valve의 누수는 천
연가스의 특성상 가스가 버스 바닥에 고일것이며 이때 전기 스파크
가 일어난다면 바로 폭발로 이어 질것입니다.
물론 Valve(영도밸브, VTI밸브 포함)는 몇개의 안전 장치들이 있
어 가스가 차단 될수도 있지만 국내에 Valve가 차단되지 못해 폭발
한 사례가 분명히 있음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남산타워의 통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고급 방지턱은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이며, 턱을 낮춰야
만 더욱 안전을 보장 받을 것입니다.
2번 버스(NGV BUS)는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타고 있습니다.(물
론, 내국인들도 중요하지만요) 이런 버스가 만약 폭발하는 날에
는...휴~~~, 아무튼 잘 점검해 보시고 턱을 낮추시길 부탁 드립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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