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북도 정읍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글을 올립니다
제가 사는 정읍에는 98년에 부도가 난 임대아파트가 있습니다
그것도 835세대가되는 우미아파트이지요
2001년부터 2002년 현재까지 경매가 진행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법원에 단독입찰를 배려해줄것을 여러번 요청하였으나 무산되어 현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3차 입찰이 진행중인데 4개동중에 1개동이
입찰과정에서 50%가 브로커 손에 넘어갔다고 하더군요
또한 5월20일 어제에 또 한개동이 실시되었는데 18층 중에서 그것도 9층만 실시 되었더군요 이유인즉 다른 아파트와 입찰이 같이 잡혀있다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입주민들은 저번보다 더 많은 피해를 보고 물러났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정부는 임대아파트를 권장해놓고 부도가 난 임대 아파트를
조금이라도 구제할수 있는길를 찾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방관만 하는지 ....
왜 정부의 한 기관인 법원은 서민들의 억울함를 달래주지는 못할망정 더 죽으라고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단독입찰를 해줬으면 입주민들도 최소한의 정부에 신뢰를 가졌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앞에서 눈뜨고 당하고 뒤에서 뒤통수친 격이니 말입니다
임대아파트는 서민들을 위한답시구 정부와 주택은행에서 투자를 무분별하게 해 놓고 그 책임은 서민들보다 지으라구요
그것도 모자라서 단독입찰도 안해주니 너나 할것없이 있는 사람들은 입찰에 참가해서 2~3세대의 아파트를 경매받아가니 서민들이 10년모은돈은 하루아침에
훌렁하구 또다시 살아가라는 이세상의 현실이 참으로 싫습니다
이 나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도 싫구요
우리 서민들을 위한.... 많이도 아니고 단독입찰이 왜 어려운지 이해를 시켜주세요
익산에서는 작년에 단독입찰를 한 판례가 있습니다
익산의 경우에는 입주민들이 100%낙찰받아 큰 어려움이 없이 잘 해결이 났다고 신문과 T.V에서 보도하는 걸 보면서 가슴 한켠를 쓰러내렸습니다
참 잘된일이라고...익산 지방법원장님께 참 고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읍은 왜 안된다는 것인지...
지금도 이현실이 믿기지않는 사람들은 밤새 눈물과 한숨으로 지샜을 겁입니다
4720이 경매가인데 2980을 넣어놓고도 2600를 쓰고도 경매에 떨어져서
지금 당장 이사하고 싶어도 갈곳이 없는 사람들은 어찌하면 좋은가요
남은 것도 더이상 잃어버리고 싶어도 잃어버릴것도 없는 이 사람들의
한를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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