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무주 당산리 저수지에서 제 후배 정환용이 물에 빠졌는데..
빠진 뒤에 같이 갔던 애들이 구할려다 자기네 힘 같고는 안 될꺼 같아서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들이 너무 늦게 와서 제 후배가 죽었어요..
또, 다이버들을 불렀는데 다이버들도 1시간 뒤에나 왔다네요..
이러면 거의 빠진 애가 실수를 한 게 아니라..완전히 경찰 실수라고 보고싶네요..
어떻게 사람을 구하는 경찰들이 술을 먹고 와서..
거기다가 구명장비가 경찰차 안에 있었는데도 죽어가는 사람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에요.. 허우적거리는 제 후배를 보면서...?
사람 구하라고 있는 경찰이..
술을 먹고 와서...구명장비도 있었는데 구할 생각을 안하고 보고만 있다니...
어떻게 사람이 죽는데 경찰이 보고만 있습니까??
진짜로 이건..그리고 ..경찰들이 근무시간에 술을 먹는다는게..
그 경찰들은 술을 먹고 경찰차를 몰고 왔으니 음주운전 아닙니까..??
죽은 정환용 군의 부모님 심정을 생각해 보십시요...
저희 학생들도 지금 그 어이없는 경찰에 대해서 서명운동을 펼쳐서 고소장을 신청할거니까 그만한 대가를 경찰들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만한 처벌을 받을 준비는 되셨겠죠? 잘못을 한것을 깨달으신다면
죽은 정환용군의 부모님과 친척분들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하셔주십시요
어제 밤에 장례식장에 가봤는데 경찰은 커녕 경찰차도 안 보이더군요.,.
사람이 죽는 걸 눈 앞에 보며 구할려고 하지도 않고
걍 보고 있었으니 미안해서 빈소에도 안왔겟죠...
그렇게 사람 죽은 걸 보고 있었으면 적어도 장례식장에는 와서
죽은 정환용 군의 부모님께 인사라도 해드리는게 예의 아닌가요??
저희 무주중,고학생 일동은 꼭 술 먹고 차를 몰고와서 사람 죽는 걸 멀뚱히 보고만 있었던 경찰들은 꼭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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