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품 안전성 기준 강화
산업자원부는 10일 유모차·유아용 삼륜차·유아용 미끄럼틀·그네·철봉 등 유아 및 어린이 용품 5가지에 대한 중금속 함량 기준과 무게 지탱 등 안전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안전기준 강화 방침은 미국·유럽 등이 중금속·가소제 등 유해화학 물질이 함유된 재료를 완구나 유모차 등에 사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규제해오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는 유모차 등 유아용품의 일부만을 안전검사나 검정품목으로 지정, 규제해 왔을 뿐 KS제품 인증을 위한 심사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이들 5종의 유아용품에 대한 중금속 함유기준 등 화학적 안전기준을 국제적인 수준에 맞춘 KS 규격 개정안을 마련, 오는 10월중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유해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주방세제나 세정제 등의 마개를 어린이가 쉽게 열지 못하도록 고안된 안전마개(Safty cap)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어린이 위해방지용 포장용기' 규격을 제정, 사전에 안전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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