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4 오전 7시 40-50분경 초인종이 2-3번 울린후 문두드리는 소리가 굉장히 심하게 들려 3살짜리딸아이와 집사람이 놀래서 잠에서 깼습니다. 현재 집사람은 임신 8개월째로 굉장히 몸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누구인지 물어보니 미래신용정보직원 채권추심담당 이정민씨라는 것이였습니다. 문을 열어주었는데 카드 연체건에 대해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드대금에 대한 상환독촉은 채권담당자로서 당연히 해야되는건지는 알고 있습니다. 물론 카드대금을 갚지 못한것은 잘못인줄 알고있지만, 이른 아침부터 찾아와 초인종을 막누르고 문을 거세게 두드리면서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잘못된거 같습니다. 그일로 집사람은 조그마한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그렇게 잘 먹던 사람이 지금은 잘 먹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담당 이정민씨가 형사고발건 사례를 들면서 변제하지 못하면 형사고발 및 법적조치를 취한다고 겁을 주고 협박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대환보증을 해주면 이자감면 및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고 하였습니다. 집도 월세살고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제가 돈이 어디있어서 그 돈을 갚을 수 있나고 하니 이정민씨가 지금처럼 그냥 연체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겁도 나고 집사람이 많이 놀래기도 하고 자꾸만 형사고발시킨다고 겁을 주고 협박을 해서 대환보증서에 서명하고 도장을 찍어주었습니다. 대환보증인이 갚지 못하고 연체가 되더라도 재산상에 불이익같은 건 없다고 하였습니다. 도장을 찍어주면서 제차 물어보았더니 보증인은 아무런 피해가 없으니 자기를 믿고, 그때가서 연체가 되더라도 자기가 알아서 피해가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서로 돕고 살자면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아 본 바로는 담당자가 말한 사실이 상이하게 틀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담당자가 출발한지 15분쯤지나 제가 따라가면서 전화를 했는데 타 지역으로 (남원)가는 길이라고 해서 전화를 끈고 20분후 전주로 나가서 제차 전화를 했더니 사무실이니 사무실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직접 방문하여 담당자 이정민씨한테 번복했으나 처리가 끝났으니 취하시킬수 있으면 할수있는데까지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사한지 2-3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집 주소를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합니다.
전입신고를 못 한 이유는 전에 살던 사람이 주소지 변경을 하지않아서 전입신고를 하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처가집으로 늦은시각에 전화를 해서 임신한것도 알고있고, 진안어디사는 것도 알고 있고 시댁이 송천동인것도 알고있다면서 돈 갚지 않으면 형사고발시키겠다고 장모님께 협박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데 제가 대환보증인 자격이 될 수 있는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돈을 갚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갚아야 될 돈인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현재 상태로는 너무나 힘이 듭니다. 이렇게 카드연체자를 죄인다루듯 하며 온갖 거짓말에 협박까지 하고, 집사람이 너무나도 힘들어하고 딸아이와 뱃속의 아이보기도 정말로 미안하고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죽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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