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광역시에 사는 양 0 0 이라는 사람입니다
올해 81세된 노모를 모시면서 처와 두 아이를 두고 건설업에 종사하며 살아가던 평범한 가장이었습니다. 건설업이라고는 하나 개인이 하는지라 수입은 변변치 않았지만 그런대로 다섯식구 오순도순 먹고 살수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2004년 친구의 권유로 JU를 알게 되면서 저와 제 가정의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평생을 다단계의 다자도 모르고 지내오던 제가 그 기만적인 화술에 속아 어리석게도 모든재산과 그이상의 금액이되는 4억원에 가까운 저로서는 다시는 만져볼수 없을지모르는 많은 금액을 JU에 투자하였습니다
모든 피눈물 나는 사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저역시 금년 1월, 우리 다섯식구 보금자리인 집이 경매처분되었으며 현재는 보증금 없이 월 25만원짜리 삯월세 방에서 노모와 두아이 그리고 우리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대하자니 가장으로서 정말 죽고만 싶었습니다.
부모님마지막가시는 길도 어쩌면 이런곳에서 끝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일이..
큰아이는 학비를 낼수 없어 휴학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요추1번이 부러져 5개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살하려고 마음도 먹어봤습니다.
그러면 81세이신 노모는..... 두아이와 사랑하는 아내는...
정말 죽을수도 없고 살자니 앞이 막막하고 매일을 지옥같은 날들을 살고 있을때
JU사업피해자전국비상대책위원회를 알게 되었고 같은 처절한 피해자들끼리 지혜를 모아서 피해금액을 조금이라도 보상받고자 하는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순순히 내주지 않겠다는 저들의 노력이 정말 저주스럽고 죽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는 그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버텨낼 수가 없습니다
제 처에게 제가 이야기 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돼면 노모를 아이들 부탁한다고 .....
밤새 부둥켜 안고 울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호주머니에 항상 약을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시달리는 빚독촉에 하루하루 근근히 막노동을 했지만 설상가상인지
2층에서 떨어져 발목을 다쳐 그나마 그일도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편 잘못만난 죄밖엔 없는 사랑하는 제 아내는 몸도 돌보지 않고 매일 식당에 나가 식당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눈물로 호소드립니다
제발!!
저와 같은 피해자들의 처절한 상황을 살피시어 하루빨리 절망에서 구해주시길 간청합니다
부디 헤아리시어 이딱하고 그리고 억울하게 피해당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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