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물류전문지인 물류신문에서 기자로 재직하고 있는 '정락인' 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힘없고 약한 수많은 서민들의 가정을 파괴하고 있는 "화물차 지입사기조직"의 심각성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해 5월부터 전국에서 조직적이고 상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화물차 지입알선분양사기를 취재, 신문지상에 실명기사화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사기조직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 세상에 알렸고, 피해자들이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 경찰청에 수사지시를 내렸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약 1년여의 취재동안 수많은 생명의 위협 속에서 협박과 회유를 받았지만, 피해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차마 외면하거나 회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물류신문을 통해 사기조직의 실체(약 130개 업체)와 사기전모가 거의 드러났고, 사기를 주도하거나 가담한 조직원들(약 150명)의 신상도 거의 실명기사화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피해자만 해도 전국에서 수 천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수많은 피해자들이 정부 각 부처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고소.고발 등을 통해 수사를 촉구하고 있지만 수사는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피해자들은 계속 늘어가고, 사기조직의 사기행각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고 있습니다.
사기는 살인보다도 더 나쁜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치밀한 계획아래 범죄를 저지르고 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망을 피하려 들고 있습니다. 또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의 가정을 완전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오랜 고통속에 내몰고 있다는 점입니다.
화물차를 운전하겠다는 사람들이 돈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국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마지막에 선택한 일입니다. 이들의 돈은 여기저기에서 빚을 내서 마련하거나, 전 재산이나 다름없습니다.
사기분양을 당하고 난 후 피해자들의 삶은 참으로 비참하기 짝이 없습니다.
삶을 완전히 포기하고 세상을 비관한 채 자포자기에 빠져 술에 의지해서 사는 사람, 가정이 완전 파괴되고 이혼 당한 후 부랑아로 떠돌거나, 사기당한 금액을 고스란히 빚으로 떠안아 가족과 생이별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또 피해의식과 자괴감 때문에 죽음을 결심하고 농약병을 들고 다니는 사람 등 온갖 고통속에서 헤메고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차마 눈물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에 반해 사기업자들은 고급 승용차 타고 고급술집에 다니면서 호위호식하고 있으니, 세상에 이런 불공평이 어디 있습니까?
피해자들의 삶의 모습을 접하면서, 저는 하루에도 몇 번씩 분노하고 가슴이 짓눌리고 있습니다. 이리 찢기고 저리 찢기는 가슴을 여러분들은 느껴보셨나요?
제발 도와 주십시오!
이 뿌리깊은 사기조직을 완전 뿌리뽑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십시오!!
저를 도와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터져나오는 피해자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힘없고 약한 서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기조직의 어떠한 협박과 압력에도 버틸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어린 모습에는 너무나 힘이듭니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언제까지 정부, 검찰, 경찰, 언론 등은 힘없고 약한 서민들을 외면하고만 있을 것인지, 대한민국은 법이 있는 국가이며,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물론, 정부나 사법기관에서 나서지 않더라도, 저는 제 기자직을 걸고 사기조직원 하나 하나라도 끝까지 추적해서 기사로 쓸 것입니다...
*지입사기조직의 사건전모와 실태 = www.pressfree.pe.ky 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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