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감정평가업을 하는사람으로서
많은지역의 지적과를 다녀보고 있습니다만,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건축물대장 및 건축물현황도를 떼러 지난주 금요일에 방문하였는데
신청서에 모든 내용을 기재,작성하였는데
담당자께서 자신이 못보신것을 가지고
되려 제게 무시하는듯한 어투로 뭐라 호통치시더군요.
분명히 저는 모든사항을 기재하고 확인까지 하고 넘겨드렸는데요.
화가 났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이라 처음엔 웃어넘기고 참았어요.
그런데 다른곳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다른지역도 방문해야할 시간이 되어가는데
어쩔수 없이 기다리기로 했는데,
40분이상 기다려서야 제가 들은 답변은
`지금 현황도를 찾을수가 없으니 다음에 다시 방문해달라` 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북받치는 분노를 무릅쓰고 알겠다고 말하고
현황도 찾으면 연락달라고 명함을 드리고 종로구청을 나왔지요.
다른지역으로 이동중인데 30분쯤후에 찾았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거기서 쌓였던 분노가 풀리긴 했어요.
이런점은 좋구나~ 하고요
그런데 어제 재방문 했을때는 정말이지.....
저번에 제게 호통치신 똑같은 내용으로 또 제게 뭐라하시는데,,,,
이번엔 저도 당하기만은 싫어서 저도 맞받아 쳤어요.
저도 얼굴이 새빨개져서
"아니 거기 제가 개별층, 개별호수 다 기입하고 건축물현황도 각각 1부라고
기입했자나요??
그런데 왜 기재를 안했다고 제게 뭐라 그러시는거죠??" .......
왜 구청에 민원있어서 갔는데 갈때마다 이렇게 열받아서 돌아와야 하는거죠?
민원인이 기재한 내용도 꼼꼼히 살펴보지도 않고
시민에게 화부터 내시려하면 민원인은 누굴 찾아가야 하는거죠?
아무리 연세가 많으셔서 못볼수도 있다고는 해도
차근차근 물어보시면 될것을 왜그리 사람 무시하는 어투로 말씀하시는지...
그자리에 오랜기간 근무하셔서 그 방면엔 전문가이신것은 아는데,
저 역시 이런 업종으로 밥먹고 사는 입장이라 그런 부분엔 틀리지 않는데
완전 무시하는듯한 어투라면 젊은 저도 울컥할수밖에요....
대민창구에서 일하시는분들 서비스개선이 필요한것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지금으로선 마이너스 점수를 드리고 싶네요.
다음부턴 종로구청에서 나오는길에 웃으면서 나올 수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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