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못봐주겠다.
독자동의없는 석간전환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고 새로운 제본형태 역시 독자들에게 불편만 가중시킬 뿐이다.
국민일보는 천만 그리스도인의 신문이다.
조희준이 개인 사기업이 아니다
어린 놈이 왜 그리 요망한 짓만 골라가며 하느냐?
어떻게 꾀를 내도 죽을 꾀만 내느냐?
한밤중에 배달되는 신문을 구독할 정신빠진 인간이 어디 있겠는가?
거기에다 모조리 조간 재탕이나 TV뉴스 베끼기니 이런 망할 놈의 신문이 어디 있는가?
거기에다 이 놈들 방자하게 설날 연휴라고 사흘 내리 신문 휴간이란다.
벌써 마음이 떠난 신문, 사흘 안오던지 열흘 휴간하던지 관계없지만
그래놓고 구독료 받으려면 부끄러운줄 알거라.
그래도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오늘 까지 오게 된 것 아닌가?
그렇다면 노사가 하나되어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언론본연의 사명과 기독언론의 자세를 보여주며 최선을 다해 정진해도 부족할 것인데 이렇게 추태를 거듭보이고 있으니
이쯤 자진 폐간하여 그나마 명예로운 길을 택할 것을 권고한다.
그래도 신문을 꼭 내야 한다면 농성중인 사원들의 요구 조건을 전부 수용해야 한다.
그들은 정말 국민일보를 사랑하는 자들이다
차제에 천만 성도의 명예를 실추시키기로 작정한 조희준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검증되지 않은 사업수업을 더 쌓은 다음 국민일보 말단부터 올라가거라.
관련 학문 하나 제대로 이수치 않은 놈이 언론재벌 총수자리 꿈꾸다니 가소롭기 그지없고 그 밑에서 맹추종하는 해바라기 글쟁이들은 이 번 기회에 각성하거라
설 지내고 나서도 변화의 조짐이 없는 경우 나는 국민일보 구독을 거절할 것이다.
(국민일보는 전철 안이 아닌 가정이나 사무실이나 정지된 공간에서 읽혀지는 신문임을 기억하거라. 풀칠제본이 오히려 거추장스럽다는 것이다. 신문을 살리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말아먹겠다는 것인지 나 원.)
178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