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용한것 지금으로부터 3년전..
그전까지 카드의 ㅋ자도 몰랐던 우리 신랑.
그저 돈이 있음 쓰고 없음 그냥 지냈던 울신랑.
우리 신랑 첨만났을때 카드를 몰랐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때 전 카드 한장 가지고 있었죠. 25살때까지 그냥 그 카드하나로 살았습니다. 카드를 친구에게 빌려줘 한번 호되게 당햇어서 카드를 그렇게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한달 카드값이 십만원정도에서 왔다갔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신랑에게 주유할때마다 제카드를 주었죠. 그런데 그것이 참 그게 뭐라고 신랑이 맘이 상했던 모양이에요 제카드가 퀸카드거든요..ㅎ 그래서 하나 둘 만들던 신랑 .이건 주유할때쓰는 카드야 이건 우리 장보때 쓰는카드야 하면서요..히휴~~~.... 그렇게 하나둘 늘어가던 카드
울신랑 맘이 약해서인지 어리숙해서인지 친구들과 아니면 회식자리에서도 다들 결재때면 나누어서 주겠다며 울신랑 카드쓰게 해서 들어온게 한두번이 아니었죠.
구박도하고 잔소리도 하고 그렇게 편히 쓰던 카드가 지금은 엄청난 빚이 되어 울신랑을 조여옵니다. 울신랑 사업함서 회사카드를 자기 카드로 썼다고 하더군요. 터지고야 알았습니다. 그저 한달에 한번 생활비 줄때 그냥 받아서 생활했던 나.
그저 한번이라도 신경쓰고 한번이라도 물어봤으면 지금같은 상황이 안일어나진 않았을까 자책도 해보고 속도 끊여봅니다. 그저 한번만 울신랑 가방이라도 뒤져봤다면..그 많은 카드영수증 그때 어떻게 해봤을텐데..
신랑하고 같이 일하던 친구 어쩜 친구람서 그렇게 교묘하게 울신랑 다 Ÿ뻬低蹈?튀었는지 정말로 잡음 그냥 그자리서 죽이고도싶고 당한 울신랑 바보같아서 확 이혼해버리고도 싶고 그렇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자기카드를 친구에게 주고 자기 명의로 핸폰 뽑아주고 같이 사업자금 반반 투자하자 해서 시작하더만 그친구 자기돈은 어떤한 구실로 야금야금 빼돌리고 그저 울신랑 모조리 옴팡 뒤집어썼습니다...그러고도 나한테 말못하고 혼자서 끙끙앓은지 6개월 카드사에서 연체됐다고 전화 와서야 알았습니다.
난 얼라 아프단 핑계로 신랑한번 제대로 쳐다보지도 신랑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요즘 일어때 하는 말한마디조차 안했습니다. 그저 얼라만 아이만 쳐다보고 아이하고만 그렇게 지냈습니다. 울신랑 뭔 죄가 있겠습니까. 혼자 잘먹고 잘살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저 지마누라 지아이 어떻게 잘델고 살려고 그랬겠지요. 그저 사회경험이 넘 없던터라 경제관념이 넘 없던터라 자기 생각대로 모든게 굴러가겠지 하던터라 이렇게 많은 일들이 터졌습니다. 저도 신랑에게 뭐라고 할 자격없습니다.
이젠 카드빚4천에 개인채무4천5백 합이 히휴...8천5백 정말로 만져보지도 못한돈..
이것이 카드쓴지 3년만에 벌어진일입니다.
이젠 어떠한 희망이 있는지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다방면으로 생각해봐도 여기 저기 돈달라는 사람뿐...도움주고자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이카페 들어와서 많은 위로도 되고 희망도 안겨갖다가 현실로 오면 또 절망 그래도 또다시 들어와 위로를 받고 갑니다.
언젠가 해뜰날 있겠죠. 여러분..ㅎㅎ
자 이제 울신랑하고 상의를 해봐야겠습니다. 그저 무서워서 두려워서 얘기조차 꺼내기 힘들었던 서로가 피했던 채무관계 도대체 어떻게 갚아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지 오늘 한번 신랑하고 붙어볼랍니다.
그저 다 자기탓이라며 한탄하는 신랑 도저히 이젠 못보겠습니다. 멱살을 잡아서라도 이 수렁 빠져나가야겠습니다. 정말로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먹고 싶은것 참고 하고 싶은것 참고 독하다 소리 들음서 돈벌어서 이 수렁 벗어나서 우리 졸라맸던 카드
그거 빚 다갚고 모든것 끝나면 그것이 십년이 될지 이십년이 될지 모르지만 그때가서 카드사직원한테가서 아니면 대통령앞에 가서 확 부셔버리겠습니다.
가족이람서 우리 냉대했던 사람들....카드사 직원보다 더 야속했던 시부모 시댁식구들... 한번 볼랍니다. 내가 빚 다갚고 떵떵 거리고 살때 그사람들 어떻게 사나 한번 볼랍니다. 우리한테 손가락질 하고 구박했던 그 모든 사람들 빚 다갚음 한번 봅시다. 소주한잔 함서 그때가서 진지하게 얘기 한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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