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유성 등 투기지역지정
정부는 빠르면 오는 27일부터 대전시 서구와 유성구, 천안시에서 주택을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 가액으로 신고해 납부하도록 했다.
재정경제부는 21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전광역시 서구와 유성구, 천안시 등 3곳을 투기지역으로 결정, 오는 27일 관보를 통해 공고키로 했다.
투기지역 지정은 한시적인 것으로 투기지역 지정 이후에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경우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를 거쳐 투기지역 지정에서 해제될 수 있다.
그러나 당초 주택투지지역으로 지정됐던 창원시와 춘천시의 경우 주택가격상승이 둔화되거나 가격상승이 높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도 낮다고 판단돼 투기지역 지정에서 제외됐다.
한편 주택 투기지역은 ‘전달 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30% 이상 높으면서, 최근 2개월 평균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30% 이상 높거나 최근 1년간 가격 상승률이 최근 3년간 전국평균 상승률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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