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어제 들어온 제보 > 현대차 기술유출, 통째로 넘어갔다

[뉴스투데이]● 앵커： 현대자동차 직원이 ＮＦ소나타의 제작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렸다 구속됐습니다. 수천억원이 들어간 핵심기술들은 １０억여 원에 팔려 통째 중국 제휴회사로 넘어갔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 기자： 현대자동차의 주력차종인 ＮＦ소나타입니다. ３０００여 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２년간의 노력 끝에 자체개발했습니다. 특히 탑재된 자동변속기 기술은 현대가 어렵게 국산화한 핵심 중의 핵심기술입니다. 현대차의 윤 모 기술직 과장은 작년과 올 초 자동변속기 설계도면 ２７０여 장과 ＮＦ소나타 설계도면 ３０００여 장을 ＣＤ에 담아 해외사업부의 중국 담당직원인 김 모씨를 통해 중국의 제휴업체인 장화이기차공사로 넘겼습니다. 두 사람이 수천억짜리 기술을 넘기고 받은 대가는 １２０만달러，１０억여 원에 불과했습니다. 장화이기차공사는 지난 １９９９년부터 현대차의 스타렉스 엔진기술을 이전받아 생산 중인 중국의 제휴회사로 지난달 중국 모터쇼에 ２０００ｃｃ급 승용차를 처음으로 출품하고 승용차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기술을 몰래 빼간장화이기차공사가 생산 중인 스타렉스 엔진은 ＮＦ소나타와 호환이 가능해 업계에서는 짝퉁 ＮＦ나타가 나올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은 기술을 유출한 두 사람을 구속하고 기술인력지 빼내려한 것은 아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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