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난 2월에 수도권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불법 노점을 운영하고 있는 노점상을 고발하고 그에 대한 정기적 단속을 촉구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저는 성남시 중원구청 건축과 도시미관팀에 직접 전화를 넣었고 민원을 상담해 주시는 분 께서는 이 노점인에 대한 단속이 비정기적으로 이루어 짐을 인정하시고 오히려 저에게 구청의 애로사항을 말씀하시며 제가 참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이에 저는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느끼며 박근혜 대통령님이 직접 글을 확인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이 글을 남깁니다.


제가 성남으로 이사 온 지는 이제 거의 1년이 되어갑니다.
그 동안 일년 내내 사시사철 남한산성 입구역 1변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노점인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이 노점상을 못 본 횟수가 오히려 손에 꼽습니다)
이 노점상의 위치는 마을버스 10번과 10-1번을 타야 하는 버스 정류장이 있는 인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마을버스를 이용하려 하는 일반 보행인들은 어쩔 수 없이 차도 3차선까지 (4차선 중) 밀려나서 버스를 대기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곳은 엄연히 마을 버스 정류장 승객들이 있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이 노점인은 적반하장으로 정류장 근처에 서 있기만 해도 본인 영업에 방해가 된다며 고성에 무자비한 폭언, 욕설까지 심심치 않게 내뱉고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까지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 때문에 마을버스 회사도 제 정류장을 이용한 승하차를 포기하고 대도로 3차선에서 승객들을 승하차 시켜 승객들은 매일매일 위험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노점인이 장마를 대비한 것인지 햇빛과 비를 차단하는 천막까지 치고 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위험하게 길거리에서 버스를 대기하고 있는데 승객들을 도로 3차선까지 내몬 노점인은 편히 노점을 운영하며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시비까지 거는 형국입니다.

이게 정말 맞는 것일까요?
성남시 중원구청은 이에 대한 단속 의지를 아예 포기한 것 처럼 보이며 (그러니 제가 노점인을 매일 보는 것이겠지요)
담당 공무원 역시 계속적인 민원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만 말하며 매일 단속을 회피합니다.

제발 제발
매일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선량한 시민들이 더 이상 힘들지 않게 성남시 중원구청에 대한 시정조치를 내려주시길 , 소득에 대한 세금도 내지 않으며 보행지를 무단으로 점거하면서 선량한 시민을 협박하는 저런 나쁜 사람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도록 힘써주시길 부디부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