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어제 들어온 제보 > 검찰청 서부지청은 서부 윤락가의 무법자인가?

도대체 왜 검사들이 용산구 윤락가 법조브로커를 엄호하고 있나? 그리고 또 왜 법조브로커에 대한 계좌추적과 구속영장을 검찰과 법원은 자꾸 기각하며, 정당한 경찰의 사건수사를 방해하나? 참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처사이다.

서부지청 검사들이 용산구 윤락가를 둘러싸고 그토록 숨기려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런식으로 시간을 끌며 자꾸 진실을 숨기려 한다면,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발전될 수도 있고, 국민들로 부터 의혹은 증폭될 따름이다.

대한민국 검찰로서 솔직하고 정정당당하게 문제의 안마시술소 법조브로커가 현직 검사 20여명과 판사 그리고 변호사등 30여명하고 무슨 내용을 통화했는지 공개하라. 그래야 국민들이 이 사건을 올바로 판단 할 것이 아닌가?

부디 새로운 참여정부가 들어선 마당에 부정부패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검찰은 국민앞에 정직하고 투명해져야 하며, 이제는 국민들로 부터 신뢰받는 검찰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 부디 국민의 공복으로서, 과거와 같이 함부로 직권을 남용해가면서 국민과 여론앞에 더이상 철없는 서부의 무법자인것처럼 정의롭지 못한 행동을 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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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警] 법조 브로커 구속싸고 氣싸움 (2003.05.29)

한 법조 브로커의 구속 여부를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9일 형사사건 관련자로부터 친분이 있는 검사 등을 통해 사건해결을 알선해주겠다며 돈을 받은 혐의로 박모(50)씨를 긴급체포, 박씨에 대해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3~5월에 걸쳐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두 차례, 박씨와 박씨 가족에 대한 계좌추적 압수수색영장을 세 차례 신청했지만 모두 검찰과 법원에서 기각 당한 바 있다.

경찰은 세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박씨가 지난 2000년 9월 윤락업소를 운영하다 구속된 양모(여·37)씨의 어머니에게 ‘검사와 손잡고 일을 잘 처리해 주겠다’며 48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자백했다”며 “이 중 3800만원은 변호사 선임비 등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을 다른 브로커와 함께 나눠가졌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박씨에 대한 첫 구속영장 신청은, 검찰이 “박씨가 받은 돈은 순수하게 변호사 선임비로 사용됐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에 용산경찰서는 보강수사를 벌이고 법조인들과의 통화내역에 대해서도 일부 수사해 두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이번에는 법원이 “김씨에게서 사건해결 알선 명목으로 받은 돈인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며 기각했다.

구속영장 신청이 거듭 기각되자 경찰은 “피의자의 통화내역에는 현직 검사 20여명 등 30여명의 법조인들의 통화기록이 있다”는 말을 흘린 뒤, 지난 2000년 이후 용산경찰서에 입건·구속된 발생사건을 중심으로 관련자를 추적 조사한 끝에 양씨의 자백을 받아 세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다.

대검 검찰부는 법조 브로커 역할을 한 박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현직 검사 20여명의 비리연루 여부를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에는 서울지역 K부장검사를 비롯한 현직 검사 20여명 외에도 판사 1명, 변호사 등 무려 30여명의 법조계 인사가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측은 “박씨가 구속돼도 용산경찰서에서 10일, 검찰 송치 후 서부지청에서 10일 정도 조사를 해야 한다”며 “박씨를 상대로 한 감찰은 통상 그 후에 착수된다”고 말했다.

( 이병호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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