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애미가 재혼한후 애미의 새남편으로 따라가서 같이 사는 놈들중에서 그 새남편 성으로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들의 머리속에는 과연 뭐가 들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근본적으로 씨족의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속한 씨족과 조상에 대한 친족및 혈족의식이 없으니 그따위 생각을 하는 것이죠.
뭐 의붓애비와 성이 다르다고 왕따를 당한다고요?
그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우선 학생의 가정환경조사를 하고 그 생활을 알아볼 사람은 교사밖에 없고 일단 다른 학생들간에는 알수가 없습니다.
뭐 구체적으로 조사해서 공표하지 않은 이상은.
그리고 설령 학교생활에서 그것이 알려진다고 한들 그것을 숨긴다고 성을 바꾸면 문제 해결이 다 될까요?
학교나 직장생활에서는 그것을은근슬쩍 숨기고 넘어갈수 있을지는 모르나 일단 그것이 가능하려면 적어도 초등학교 입학전에 성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갑자기 성이 바뀐것을 남들이 다 알아버릴 경우 더욱 편견적인 시각에 몰릴테니까요.
그다음에 일단 학교/직장등에서의 그러한 자기 은폐는 가능할지 몰라도 자신 주변의 친지라던가 의붓애비 친족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넘어갈수 있을까요?
결혼할적에 결혼 상대방 배우자 가정에서 그정도의 신원파악도 안할까요?
특히나 의붓애비의 친자식과의 정신적 괴리감은 어찌 해결할까요?
서로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면서 형제관계 강요하는 것자체가 피차 서로간 정신적 충격이 아닐까요?
재혼녀가 대려온 자식이 떳떳하게 사회생활 하고 싶은데 불편한 것이 있다면 떳떳하게 주민등록 등본상에 의붓애비관계라고 표현을 하는 방향으로 그 기록을 개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떳떳히 나는 의붓애비와 같이 산다라고.
재혼녀가 데려온 자식이 성이 달라서 정신적 고통을 격는다고 성을 바꾼다면 의붓애비의 친자식입장에서도 전혀 남인 사람과 형제간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에 정신적 고통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성바꿀 생각을 하는 놈들은 그저 의붓애비와 성이 다르다고 그것을 불편해 하면서 진짜 자신의 조상과 혈육관계를 저버리는 부도덕한 행위에 대한 죄책감은 없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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