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후 2011.2월 생애 첫 내집으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역세권휴먼시아 504동 000호, 시행사 : LH, 시공사 : 진흥기업)
소소한 하자는 제가 직접 처리도 하고 하자처리도 하면서 첫 내집에 대한 즐거움으로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오면 현관문 결로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받고있습니다.
결로가 심해 현관바닥은 항상 물에 젖어있어 현관문이 지저분하고, 결정적으로 도어락이 매년
(2년 모두) 여지없이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내부가 다 부식되어 외출후 집에 들어가지 못해 추운겨울날 밖에서 아이들이 두시간씩 떨어야
했습니다.(2년모두 발생)

매번 결로하자를 신청하였지만, 현관결로는 입주민 부주의로 발생하는것으로 충분한 환기와
중문을 설치하라는 답변이 왔습니다.
그래서 중문도 설치하였고, 추운 겨울에도 충분한 환기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결로는 잡히지 않았고 올해도 여지없이 도어락은 고장이 났고,
학원에서 돌아온 아이들은 밖에서 떨어야 했고
도어락를 수리하여 처리하였지만, 도어락 하자기간이 만료가 되어 개인비용으로 지불을 하였습니다.

추운겨울에 결로가 발생하니 충분한 환기를 하라고 하였는데,
겨울에 충분한 환기는 결국 난방비 부담으로 돌아왔고 심지어는 제습기까지 구입하여 가동하는
일도 발생하여 전기료까지 이중 삼중 부담으로 돌아왔습니다.

비싼 분양가 부담하며 장만한 집이지만 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
제가 뭘 할 수도 없는데 정신적 피해와 금전적 피해를 겪고 있는데, LH에서는 현관문
결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변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에도 하자심사를 넣더니만, 현관문 결로는 인정되는 경우가 없다.
인정받을려면 하자감정(현관문을 뜯어가서 방한이 잘되는지 공인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하는데
LH가 협의를 안해주면 입주민이 수백만원 드는 비용을 지불하여야하고 현관문 하자감정기간
동안 현관문 대체도 입주민이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
어찌 이를 피해받는 입주민의 책임으로 다 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식은 하자심의가 아니라 배보다 더 큰 배꼽이 되어 실익이 없는 조정이라 봅니다.
또 그동안 금전적이 피해에 대해 분쟁조정심의를 넣으라지만, 이 방법도 현재 발생한 도어락
수리비용만 건질 수 있을뿐 매년 반복되는 결로에서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아파트 구입해놓고 입주민만 여기 저지 뛰어다니며 하소연해야되고, 또 시행사인 LH에서는
억울하면 민사 소송하라는 식의 반응만 돌아오는데 참말로 미치겠습니다.

도대체 비싼 분양가로 이익을 챙겨먹었다면 거기에 입주한 세대에대해서는 충분히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야한다고 봅니다.
하자를 신청해도 그런 하자는 인정할 수 없다면 무시하고, 입주민을 매년 겨울이면 또 언제
아이들이 집에 못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할지 걱정해야하고,
만일 집에 화재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아무 대책도 없이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을텐데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현관문을 방한이 우수한 것으로 교체해주던지, 결로가 아무리 심해도 고장안나는 도어락으로
해주던지를 하소연해도 그런건 모른다는 식의 반응으로 일관하는 LH에 정말 화가 납니다.
분양가 챙겨서 이익 잔치하고 부실 현관문 설치해놓고 나몰라라 하고 이게 정말 정부기관인
LH가 할 수 있는 일인가요?

꼭좀 저희 하소연을 들어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