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서 두 다리를 잃은 중년 가장의 억울한 의료사고 이야기 >
지금부터 저희 아빠의 너무 억울한 사연을 여러분께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아빠는 2008년 3월 고양시 모 병원 신경외과에서 척추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성실히 살아가던 건강한 한 집의 가장이셨기에 가족과 친지들 모두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의사는 수술을 받으면 6개월 이내에 정상생활이 가능하고 1년이내에 완치가 된다고 하기에
믿고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수술 도중 사고가 발생하여 신경이 손상되고 척수액이 흘러나와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고
수술도중 의사가 나와 시인 하였습니다.
재활치료를 하면 2년 이내에 좋아질 것 이라고 하여 믿고 따르고 재활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신경손상 뿐만 아니라 대소변 장애까지 발생하고 합병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병원과 의사는 발뺌 하기 시작하였고. 본인과 병원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며 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과나 보상은 일절 하나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아빠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주치의는 1년간 해외로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의료사고를 내놓고 해외로 봉사를 갈수 있을까요?
의료봉사를 다녀와 저희아빠에게 왜 내가 외국나간 동안 소송을 걸었냐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
이게 의사라는 사람이 할소리 인가요?
여러분이 살고있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말도안되는 억울한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본인 발로 걸어 들어가서 입원한 병원에서 지체장애 2급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되어 현재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계십니다.
평생 본인 혼자 화장실도 갈수 없고 의지대로 대소변도 볼수없는, 간병인의 손에 의존해야만
생활할수 있는 저희 아빠. 이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실지 눈 앞이 캄캄합니다.
2011 년부터 고양시 모 병원과 민사소송 중에 있습니다. 소송을 시작한지 벌써 4년째 입니다.
아직도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졌단 사실이 지금도 믿겨지지 않고 눈물만 납니다.
여러분들께 대한민국의 의료사고와 의료소송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해 호소하고자 합니다.
소송을 시작할 당시 모두들 계란으로 바위치기 라며. 대학병원은 절대 이길수 없다며 많이들
걱정 하셨습니다. 그러나 꼭 이길수 있다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저희 가족에게 이길수 있다는 많은 용기와 힘이 됩니다.
여러분 들의 가족과 주위분들에게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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