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9월13일 심근경색증세로 아버지 이영우씨(나이 59세)가 고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실려가셨습니다. 환자 상태가 안좋아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기고 약 10흘간 약물치료와 검사를 받았습니다. 약물로는 어렵고 의사가 수술을 해야한다고 가족들에게 설명한후 9월25일 오전부터 7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주치의께서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였으나 등판에 실수로 손바닥만한 화상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체온조절을 위해 몸에 대는 체온조절기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분명한 의료사고임을 인정한 후 치료를 잘해주겠다고 주치의가 말한후 중환자실에서 이틀정도 있다가 일반병동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화상에 대해 직접 확인해 보니 등판의 60%이상과 오른쪽 팔에 심한화상을 입어 화상부위서 물이 흐르고 살이 떨어져 움직일정도록 심하고 흉한 화상이였습니다. 복부를 절개하고 등판은 완전히 익어버려 환자는 잠도 누워서 편히 못자고 수술후 이중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주치의께서 화상치료도 잘해주고 성형수술까지 해주겠다고 해서 입원실에서 받았습니다. 이에 저희 가족은 병원측 과실에 대한 진단서와 구체적 보상, 퇴원후 화상치료에 대한 병원측의 답변을 여러차례 요구하였으나 간화사, 순회 의사 등은 모른다로 일관하고 담당주치의는 병원사정상 진단서는 때주기 어렵고 체온조절기는 이상이 없는데 왜 화상을 입원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주치의는
좀처럼 나타나거나 만나기 어려운 상황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이미 심근경색수술후 몸이 회복되어 10월 8일부터 순회의사가 퇴원 언급을
하였으나 심한 화상치료 등으로 계속적으로 일반병동에서 입원하면서 비싼 입원비를 물리고 있으며 구체적인 화상진단서 및 보상을 회피하고 병원측의
과실을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는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현재 고대안암병원7201호 환자 이영우, 보호자 박신애(017-260-5469)의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오니 대형병원의 무책임한 태도에 경종을 울리고자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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