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군청 허과과 담당자 및 포천군수님,,,,,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종교는 불교입니다.
'광덕사'와 인연이 있어 그동안 포천군 행정에 대하여 조심스런 의문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던중 포천군수님께서 허가조건으로 땅을 기증하라는 제안을 한 내용을 알고부터 그동안 포천군 행정에 대한 고충을 심히 염려하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인정하고 고쳐가면서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을 통하여 서로의 믿음에대한 확신으로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정중하게 항의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포천 군수님의 바른 행정판단을 요청합니다.
나는 바쁜 일정을 쪼개어서 포천군청에서 광덕사 주지스님을 만나 포천군수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군수님과 스님과 저와 셋이서 자리를 했지요. 약속 시간보다 오랜 기다림 속에서인지 기대감도 컸습니다. 스님께서 준비한 설계도를 군수님에게 전해 드렸지요. 군수님께서는 보시면서 몇평이나 필요합니까 하니 스님께서 2,400평 정도가 되는듯 합니다 하셨습니다.
그러자 군수님께서 요구조건이 받아들여 질때 허가하도록 하겠노라며 2,400평을 허가하는 대신 나머지 땅은 군에 기증하라며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총 몇평이나 되느냐며 묻자 스님께서는 약 34만3천평이 넘는다고 답하였습니다. 그러자 군수님이 나머지 땅은 절에서 필요없으니 군에서 산림을 보호 하겠다며, 포천군 석산을 개발하고 나면 나머지 땅은 군에 기증한다고 하자 스님께서 사찰이 생기면 자연히 산림은 보호가 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본 임야 산78-3번지는 66~68년 까지 조림을 완료하였고 앞으로 몇년이면 낙엽송 벌기령 40년이 되는데 그때에는 당연히 산림 벌목 일이 생겨납니다.사찰이 지어지면 수행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벌목을 하지 않을것이다. 라고 하고 포천군수님의 말씀은 사찰이 생기면 다른 목적으로 개발이 되어 왔다면서 토지를 기증하고 공동 관리 하자고 하니 스님께서는 그것은 명분이 될수 없고 경제 활동을 하는 이들은 경제적 이해 득실에 따라 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정 군에서 사찰을 믿지 못하고 산림을 보호하려 하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하든지 다른 건물,토지 등과 교환해서 종교 ! 활동을 할수 있게 해달라.어찌 사찰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단체로 생각하는가 하시니 군수님께서는 그렇게는 할 수 없다 말씀하였습니다.
계속하여, 허가해 줄테니 나머지 땅은 포천군에 기증하라고 하며 스님께서 잘 생각 하시어 일주일 안에 답을 주십시요 하자 스님은 군수님에게 지혜로운 판단으로 군수님께서 생각을 바꾸심이 좋을 듯 합니다 하며 논쟁을 웃음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예정 시간 보다 오랜 토론을 하였고 매우 놀란 나의 마음은 흥분늘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지자체의 장인 군수님이 이런 말을 하나 하여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코 있어서는 안될 흥정이었습니다. 행정기관이 국민의 재산을 빼앗는 기관입니까. 허가 가능한 법을 가지고 불허가 해놓고 허가해 줄테니 나머지 재산은 다 내 놓아라 하는 참으로 어이없는 광경을 저는 직접 들으면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지 놀랄 뿐이었습니다.
독재국가 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스님께서 포천군청의 하부직원부터 군수님에게 까지 받은 고충을 심히 이해 할 것 같습니다. 서글픈 행정현실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이들이 이글을 보고 오늘의 우리나라 현실을 바로 알았으면 합니다.....
위 글을 읽은 저 또한 군의 바르지 못한 행동에 놀랄뿐입니다.
군수님의 바른 판단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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