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부모님은 경남 의령군 궁류면에서 농지전용허가를 득하여 지목을 양어장으로 변경하고 잉어 양식을 하였으나 올 가을 출하를 앞두고 태풍때 제방 붕괴로 인하여 3만마리가 유실되어 허탈해 하고 있습니다.
1차로 피해조사는 면사무소에서 하였으나 재해지침에 어업신고를 하지않았다고 누락이 되었습니다.
수없이 관계 부처에 선처를 바랐으나 답은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신고절차를 하지않았다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실로 동물한마리 죽은것보다도 못한 입장이라면서 체념을 하셨지만 신문에서나 T.V에서는 무허가 건물도 보상이 된다하고 영세상가에는 위로금도 지급한다하니 양어장에 고기 키우면서 단지 신고절차 밣지 않아다는 이유로 완전히 외면하면 어떻게 하소연을 해야 됩니까. 실로 중국산에 밀려 내수면 양식을 하는 어가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해어가 또한 얼마되지않는다고 합니다.
저의 부모님께서 본인 불찰로 어업신고를 하지 않았으니 물고기 보상은 둘째치고 시설물피해 접수라도 해줘야 않겠냐고 애원도 해봤지만 모든것이 허사였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피해를 당한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신다면 관련기관에 말씀드려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보내는 민원은 남을 비방하는것도 아니고 오로지 저희 가족이 살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이제는 지쳐서
답변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저히 가족을 비롯한 피해를 입은 모든분들에게 최소한의 결과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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