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시면 안다고 합니다.
얼마나 썩어가고 있는지...그리고 부끄럽다고 합니다. 같은 인간이라는 것이...
행정은 보이는 곳만 이뤄져서는 안되는 것인데 현실은 그런가봅니다.
종합일간신문 ***대전투데이***의 정확한 지적이 태안의 청정해역을 지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펌해 올립니다.
- 대전투데이 7월 6일 사회면 보도 내용 펌한 내용입니다-
태안군, 청정해역 썩어가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지자체, 해수부 ‘눈 가리고 아웅’식 행정 비난-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태안군 해안이 불법생활쓰레기로 썩어가고 있다.
더욱이 해양오염원을 감시하는 태안해양경찰서, 해수부 등이 위치한 인근지역 내 해안가가 불법생활폐기물 등으로 오염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일명 구메)해안가는 불법투기 된 생활쓰레기로 인해 접근조차 어려울 정도로 심한 악취와 침출수 등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게다가 일반 주민들의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에 버려진 일반 쓰레기(음료, 주류 음식물찌꺼기 등), 빈 양철, 프라스틱 통, 마대에 넣어진 생활쓰레기와 수시로 불법 소각한 잔해 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는 수십 차의 분량이다.
또 층층 쌓여진 쓰레기더미 아래로 불타다만 쓰레기와 프라스틱 등이 녹아 흐른 자국 등은 오랜시간 동안 뱃길을 이용 지속적 상습투기된 것으로 보여 지고 있으나 관계당국의 지도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침출수는 고스란히 청정바다로 흘러들어 해저면에 침식됨으로 이동성 저서동물이 산란장과 서식처를 잃게 되며, 치어성장해역의 서식처 수질환경 및 저질환경을 악화시켜 산란장소가 소실됨으로 생물다양성을 해쳐 어족자원을 감소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
한 주민은 “밀물에 떠밀려온 쓰레기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현장을 한번 보면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낄 정도”라고 말하고 “이곳이 사유지든 국유지든 간에 이러한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것은 행정력의 무능”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해양폐기물과 관련된 법률은 공유수면 관리법(제15조), 해양오염방지법(제16조), 항만법(제44조), 어항법(제32조), 폐기물관리법(제7조), 수질환경보전법(제29조) 등이 있다.
/태안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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