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여러 학원을 둘러보게 되었지요. 학원에 불이 난다면 정
말 대책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요즈음은 대구의 그 참사 사건으로 인해 너무
불안합니다.
제가 본 학원은, 좁은 통로와 문이 좁고 창문이 거의 없는 강의실. 강의실의 책 걸상 및 비품이나
간이 칸막이(강의실을 만들기 위해)등이 모두가 불에 잘타는 재료인것 같구요. 게다가 학생들이 담
배를 피우기도 하구요. 보통 빌딩의 4층이상 7-8층 정도에 위치하고 있고, 좁은 강의실에 학생들
이 적게는 몇 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에 이르고요. 만약 학원에 화재가 난다면 그야말로 대형참사가
아니겠어요. 생각만해도 무섭습니다.
또 젊은 혈기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무슨짓인들 못하겠어요. 제가 보기엔 상가건물이나 빌딩에 학원
이 없는 곳은 없는 것 같거든요. 학원은 아무곳에나 만들 수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하여튼 철부지
아이들이 밀집하는 곳이니까 철처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재의 안전시설과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이번 대구 화재 참사를 계기로 전국의 모든 과외 및 예체능 학원에 집중적으로 제대로 화재 안전시
설 점검을 하시길 바랍니다. 학원에서 불나면 살아남을 아디들이 몇이나 될까요? 넘 한시합니다. 아이들을 불태워 죽이고싶지 않은 아버지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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