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대형 고출력 스피커를 장착한 다양한 영업용 차량이 주택가를 휩쓸고 있다.

수박, 폐가전, 생선, 야채,......등 닥치는대로 돌아다니며 스피커 방송을 퍼붓는다.

주택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 들의 정서는 물론, 어른들 정서에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음은 정신적으로 매우 큰 고통이다.

채소장사, 중고 가전제품 구입하는 장사꾼들은 전혀 예의가 없다. 예의커녕 무책임을 넘어서는 행동이다.

생계형 영업이라며 너도 나도 고성능 스피커를 틀어대며 돌아다니면 그거 안하는 사람은 어떡하란 말인가?


어떤 경우이건 불법을 일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조용히 노점에서 생선, 야채를 파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고출력 스피커 장착형 영업은 하면 안 된다.

동사무소, 구청, 서울시 등에 단속요청을 해봤다. 공무원들은 이동형이라서 단속이 힘든다는 말과 차량번호를

수시로 신고하라는 것 뿐이다. 플랜카드 등을 통한 홍보방법도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공무원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

우리 모두 함께 소음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아기들이 불안하고, 환자의 증세는 악화되고,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불편하고, 신경성 환자는 늘고......

예전 두부장사가 일정한 시간에 조용히 종을 흔드는 아름다운 모습은 어디 갔나.

 인위적 소음유발이 없는 쾌적한 우리동네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