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24개로 본 노대통령 1년
최동윤 글올림 날짜 [2004/01/08(목) 13:59:23]
고사성어로 본 '노대통령 1년'…사민당 이색논평
한국사회민주당(대표 장기표)은 27일 '24개 고사성어로 본 노무현 대통령 1년'이라는
이색 보도자료를 냈다. 사민당은 이 자료에서 "'우여곡절'로 탄생한 참여정부는 '우왕
좌왕'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기사회생'이냐 '패가망신'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우여곡절(迂餘曲折) 천신만고(千辛萬苦) 대권쟁취(大權爭取)〓후보단일화 과정 등을
거치면서 어렵게 집권.
▲우왕좌왕(右往左往) 좌충우돌(左衝右突)〓수차례 정책 혼선을 빚은 아마추어리즘.
▲외화내빈(外華內貧) 언과기실(言過其實) 조변석개(朝變夕改)〓말만 무성했고 그나마
일관성 없이 수시로 변함.
▲성동격서(聲東擊西) 읍참마속(泣斬馬謖)〓검찰 독립 주장과 측근 사법 처리는 한나라
당 등 야당이라는 '대어(大魚)' 낚기용 의혹.
▲사면초가(四面楚歌) 유아독존(唯我獨尊)〓지지율 급락 속에서도 굳건하게 버팀.
▲공갈협박(恐喝脅迫) 계륵(鷄肋)〓'재신임' 등 잦은 정치적 승부수에 국민은 '계륵'
심정.
▲권토중래(捲土重來) 사생결단(死生決斷)〓지지율 하락 만회와 내년 총선에서 다수 의
석을 확보하기 위해 '올인'.
▲환골탈태(換骨奪胎) 천려일언(千慮一言) 인사탕평(人事蕩平) 경국제민(經國濟民) 기
사회생(起死回生)〓환골탈태해 말을 아끼고, 널리 인재를 구해 능력있는 자를 등용하
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전념하면 기사회생의 길이 있으나.
▲백년하청(百年河淸) 용두사미(龍頭蛇尾) 패가망신(敗家亡身)〓그렇지 않고 계속 독선
과 아집을 부린다면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 초래 우려.
최민규 기자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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