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영, 정도경영을 내세우는 우리금융의 실체.
정녕 이런 자들에게 미래 대한민국의 금융을 맡겨야 하는가.
국민들의 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입된 회사가 또 다시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면서 자기네들의 속만 채우려 하고 있다.
올 초 세간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외국계 투기 자본의 유상감자를 통한 투기자금 회수 방안을 수조원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에서 행하려 하고 있다. 대주주의 이익 극대화라는 논리를 앞세워 얼마전 소액주주들로부터 4,914원이라는 헐값에 사들인 우리증권 주식을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은 이 시점에 11,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유상감자를 시도, 1540억원이라는 돈을 갈취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말로는 정도경영, 도덕경영이라고 외치며 속으론 힘없는 소액주주들을 기만하는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라는 말인가? 그렇게 많은 지탄을 받았던 외국계 투기 자본이 행하던 악랄한 수법을 소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소리치는 회사가 행할 일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렇듯 국민과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우리금융에게 우리 나라의 금융을 맡겨야 하는가?
“우리”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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