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 25일 14:00경 GM 대우자동차 중부영업소에서 영업사원 최병기를 만나 렉스턴 RX290 최고급형을 계약하고 바로 출고가 된다고하여 대우자동차 중부영업소에서 일시불로 약 2900만원을 주고 계약서에 사인하였읍니다. 제가 여유가 있어 렉스턴을 구입한것은 절대아닙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장인께서 국가유공자 6급 2항이시고 현재 식도암에 말기로 투병중에 계십니다. 저희 장인께서는 북파공작원이셨고 얼마전 국가로부터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그 돈으로 돌아가시기전에 면세로 싸게 차를 사준다고 하여 계약하게 된것이었는데.....
저는 당연히 계약서에 입금표등이 있어 전혀 의심치 않았으나 그게 화근이 되고 말았습니다. 영업사원인 최병기는 GM대우자동차 중부영업소에서 실제로 차를 출고시키지 않고 쌍용자동차 부산금정영업소에서 친분이 있는 영업사원을 통해 계약금 100만원을 주고 2003년 03월 31일에 렉스턴을 출고하여 2003년 04월 01일 인수 받았읍니다
이러한 사실을 저는 2003년 4월 10일 16:00까지 전혀 몰랐으며 쌍용자동차 금정영업소에서는 저에대한 본인 사실확인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2003년 04월 6일 차량등록을 위해 대우의 최병기한테 전화를 걸어 2003년 4월 7일에 차량 등록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회사에 교육이 있다고 하여 2003년 4월 9일에 차량등록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2003년 4월 9일 07:30경에 전화가 와서 지금 아버님이 위독하여 광주에 있다며 나중에 차량등록 시켜주고 그에 따른 과태료는 자기가 지불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직접 광주에 가서 필요한 서류를 가져오겠다고 하는데도 계속 차량등록을 미루어서 뭔가 의심스러워 오후에 GM대우자동차 중부영업소에 전화하여 최병기에 대해 물어보니 여직원이 외근 나갔다고 하여 더 자세히 물어보니 어떤 남자직원을 바꿔주었고 그 남자직원은 결근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2003년 4월 9일까지도 영업사원 최병기가 GM대우자동차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2003년 04월 10일 아무래도 수상쩍어 16:00경에 다시 GM대우자동차에 전화를 걸어 계약금액이 입금되었는지 물어보자 그 곳 영업소장을 바꿔주었고 영업소장을 통해 최병기가 2003년 03월 31일에 사직하였다는 사실과 GM대우자동차 중부영업소에서 계약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로 GM대우자동차 중부영업소에 찾아가 영업소장을 만나 확인해보니 2003년 03월 31일에 쌍용자동차 금정영업소에서 영업사원통해 차가 출고된 사실을 알았습니다.
2003년 04월 10일 18:00경 쌍용자동차 금정영업소에 방문하여 영업소장을 만나 실제로 차가 그곳에서 최병기가 2003년 03월 31일에 영업사원통해 계약금 100만원을 주고 우선 출고된 것을 알았습니다. 대우자동차에서는 어떻게 영업사원의 관리감독이 그렇게 소홀한지 모르겠고 또한 쌍용자동차는 단지 친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계약금 100만원으로 본인 확인절차도 전혀 밟지않은채 차량을 출고시켜 주었는지 황당할 따름입니다. 쌍용자동차에 저희 차를 등록시켜 줄것을 요구하였으나 돈이 입금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등록을 거부하고 있으며 저에 인수되어 있는 차를 회수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경우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차가 회수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소유하고 있는차가 빠른시일내에 등록이 될수 있도록 바랍니다. 또한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를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이지 이 사실을 알았을때는 하늘이 노래지고 어떻게 할지를 몰라 정말 난감하였습니다. 남들에게나 있을 줄 아는 사기를 막상 제가 당하고 보니 정말로 원통할 따름입니다. 계약시 좀더 신중히 할껄하는 뒤늦은 후회를 한들 무엇합니까? 제발이지 이일이 원만히 처리되어 저와 저희 가족이 받고 있는 정신적 금전적 고통이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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