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을 비롯하여 몇몇 공무원 시험과 공사 시험에 응시했었었다. 물론 내 능력이 모자라 낙방
의 설움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최근 어떤 시험은 면접까지 갔었다. 그런데 거의 예외없이 감독
관들이 내 나이를 들먹였다.(현재 30대초반) 사람에 따라 정말 어쩔 수 없는 형편때문에 나이가
찰 수가 있다. 나 또한 필연적 개인적 사정이 있었던 사람이다. 일반 기업체에서 나이를 들먹이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큰 시험이든 작은 시험이든 국가위주로 하는 채용 시험에서 왜 나이를 가지
고 따지는지, 제한 연령에 들면 되지 않는가? 물론 내 실력이 크게 뛰어나다면 그렇지는 않겠지.
그렇다하더라도 솔직히 나이가 좀 어렸다면 합격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남성들은 군복무 가산점이 폐지된 것 대신 응시연령이 늘었다고 하지만, 혜택이라고 할 수 있을
까? 분위기로 보니 연소자순으로 뽑는 것 같던데..
어쩔수 없는 인지상정이라면 적어도 면접시에 들어내어 나이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말았으
면 좋겠다. 솔직히 당사자는 상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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